속 풀어주는 개운한 맛, 오징엇국(Squid Soup)

2021. 10. 29. 08:58구석구석 먹거리/머드러기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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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오징엇국]

국문명 : 오징엇국(ojingeotguk) 음식분류 : 국 재료분류 : 부식류
다국어 : ojingeotguk, Squid Soup, イカスープ, 鱿鱼汤, 魷魚湯

육수에 오징어와 나박썰기 한 무를 넣고 끓이다 고춧가루와 쪽파, 다진 마늘을 넣어 마무리 하는데, 칼칼하고 개운한 맛이 매력이다.

This spicy soup is made by boiling squid with diced radish and then adding red chili powder, chives, and minced garlic.

出し汁にイカと大根を入れて煮た後、粉唐辛子、ねぎ、にんにくのみじん切りを入れる。辛くもすっきりとした味が魅力。

高汤里放入鱿鱼和萝卜一起熬煮,再放入辣椒粉、香葱和蒜末煮沸,味道香辣爽口,十分美味。 高湯裡放入魷魚和蘿蔔煮開,再放入辣椒粉、香蔥和蒜末調味,魷魚湯吃起來香辣、清爽。

출처:한식진흥원


[충북 청주 집]

"속 풀어주는 개운한 맛"

오징엇국(다시마, 멸치로 우려낸 육수에 오징어, 나박나박 썬 무, 대파를 넣고 끓이다 고춧가루, 새우젓 등으로 간을 맞춘다. 오징어 특유의 바다 내음과 파, 무에서 우러난 은근한 단맛, 새우젓의 감칠맛 등이 한데 어우러진다. 칼칼하고 개운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뭉근해져 사르르 넘어가는 무, 졸깃한 오징어, 톡톡 씹히는 새우젓 등의 다양한 질감도 재미있다. 밥과 곁들여 먹는 국으로도 좋고 해장용으로 그만인 오징엇국이다. 들기름에 볶아 끓이는 감잣국과 함께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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