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익산 쌍릉

2021. 12. 17. 06:18바롱이의 쪽지/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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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익산 쌍릉 (益山 雙陵)]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무덤으로, 남북으로 2기의 무덤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어 쌍릉이라고 부른다.

무덤 안의 구조는 백제 후기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이며, 무덤의 봉분과 돌방의 크기가 큰 북쪽의 것을 대왕묘라 하고, 남쪽의 작은 것을 소왕묘라고 부른다. 크기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2기 모두 원형의 봉토무덤으로 흙을 높이 쌓아 만든 봉분 이외에 별다른 장식이 없다.

1916년 조사할 당시 무덤은 이미 도굴이 되어 유물이 남아 있지 않았다. 다행히 대왕묘 안에서 나무로 만든 관이 일부 발견되어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 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나무관은 바닥면보다 위쪽 면이 약간 넓고, 뚜껑의 윗면이 둥근 모양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관고리에는 8쪽의 꽃잎을 가진 연꽃무늬가 있었던 것도 확인되었다.

유물과 현실의 구조 및 형식이 부여 능산리 고분과 비슷하여 백제 후기의 것이 틀림없으며, 근처에 미륵사가 있어서 미륵사를 처음 만든 백제의 무왕과 그 왕비인 선화공주의 무덤일 것으로 짐작되고 있으나 뚜렷한 증거는 없다.

[영문 설명]

Since these are the ancient tombs of the Baekje and are placed side by side from south to north, they are called “twin tombs.”

The inner structure of the tomb is shaped like a horizontal digging stone chamber tomb. Judging from the mound of the tomb, which is like a hill, and the size of the stone room where the corpse was put, the northern large tomb is called “large royal tomb,” and the southern small tomb, is called “small royal tomb.”

There is small difference in size, but they are all dome-shaped grave mounds and with no decoration. They were excavated in 1916, however, illegal excavation was commited, so no relics remained. Luckily, the rotten coffin was found in a large royal tomb, so it was restored to its original form. The following result revealed that the upper face of the wooden coffin is a little wider than the lower face, that the cover of the upper surface is shaped like an arch. The ring to catch the coffin has a lotus design with eight leaves inscribed is also ascertained.

There are no excavated relics; based on the inner structure, however, it seemed to have been made in the late Baekje Era. As Since Mireuksa Temple is located nearby, those are considered to be the tombs of King Mu who first founded the Mireuksa Temple and his wife Princess Seonhwa princess who was the wife of King Mu.

출처:문화재청

익산 쌍릉 대왕릉


"쌍릉 표지석"


"쌍릉테마공원"


사적 익산 쌍능 소왕릉( 『고려사』에는 후조선 무강왕 및 비의 능이라 하였다. 익산 쌍릉은 무왕의 능이 아니라 기준왕릉 또는 무강왕릉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마한의 7대왕인 원왕의 세 아들이 각각 선우·한·기씨 성을 칭했다고 하여 오늘날에도 세 성씨의 사람들이 이 능묘에 제사를 지낸다. - 출처:한국문화유산답사회)


"소왕릉 문화재 발굴조사"


"대왕릉 가는 길"


사적 익산 쌍릉(『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이 능에 대해 “오금사 봉우리 서쪽 수백 보 되는 곳에 있다. 『고려사』에는 후조선 무강왕 및 비의 능이라 하였다. 속칭 말통대왕릉(末通大王陵)이라 한다. 일설에 백제 무왕의 어릴 때 이름이 서동인데, 말통은 즉 서동이 변한 것이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왕묘는 지름이 30m, 높이 5m 정도, 소왕묘는 지름 24m, 높이 3.5m 정도의 원형분으로, 규모의 차이는 있으나 모두 부여 능산리 고분과 같은 형식의 판석제 굴식 돌방이다. 널방(현실)은 장방형이며 화강암 판석을 다듬어 벽을 세웠다. 널방 중앙에는 관대가 있었고 그 위에 둥근 뚜껑을 덮은 목관이 놓여 있었다고 한다.

두 곳 모두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기 전에 도굴되었으나 토기와 나무널 등이 수습되어 국립전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이 수습 유물과 널방의 규모 및 형식으로 보아 백제 말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부근의 미륵사가 백제 무왕 때 창건된 것과 관련하여 무왕과 왕비의 무덤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가까이에 마룡지, 오금산성, 그리고 좀 떨어진 곳에 미륵사터가 있는 등 부근에 무왕과 관련된 유적이 많다. - 출처:한국문화유사답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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