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북리 음나무&먹거리

2020. 8. 9. 07:27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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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의 삶과 함께 살아온 나무"

[천연기념물 청주 공북리 음나무 (淸州 拱北里 음나무) Carstor Aralia of Gongbuk-ri, Cheongju]

 

음나무는 보통 엄나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만주·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연한 잎은 나물로 먹고 가시가 있는 가지는 악귀를 물리치는데 사용하였다. 옛날에는 이 나무로 6각형의 노리개를 만들어 어린아이에게 채워 줌으로써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는데, 이것을 ‘음’이라고 하여 음나무로 불리워졌다. 

청주 공북리의 음나무는 나이가 약 7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8.96m, 가슴높이의 둘레 4.94m이다. 굵은 가지는 사방으로 뻗어 있으며, 편평한 가시가 있다. 마을 주민들이 신성시하며 치성을 드려왔지만 지금은 산속에 외로이 서 있다. 

청주 공북리의 음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삶과 함께 살아온 나무로 민속적·문화적 자료로서 가치가 크고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영문 설명]

The Carster Aralia is called Eomnamu in Korea. Distributed in Japan, China, and Korea, its soft leaves can be eaten as herb salad, and its spiny branch is believed to ward off evil spirits. In the old days, Korean people made a hexagonal toy with this tree and gave it to their child because they believed that this toy will protect their child from evil spirits. As this Korean custom was called Eum, the tree is called Eumnamu in Korea.

 

It is about 700 years old, with height of 8.96m and girth of 4.94m and its thick branches spread toward all directions. The tree was once worshipped by the local community as a village guardian.. However, it now stands forlornly in the mountain.

 

Since the carster aralia of Gongbuk-ri is biologically valuable and has been preserved well by our ancestors for a long time, it is designated and protected as a Natural Monument.

 

출처:문화재청


"청주 공북리 음나무(4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4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4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4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4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6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6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6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6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6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6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6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6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 혹등(6월)"


공북리 음나무 나뭇잎과 나뭇가지(현지 안내판 설명에는 "어린줄기에는 크고 단단한 가시가 많아서 옛날부터 귀신을 쫓는 나무라는 속설도 있으나 오래된 줄기에는 가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라고 하였다.

하지만 떨어진 노거수의 나뭇가지는 어린 음나무의 흔히 보는 뾰족하고 단단한 가시가 아닌, 편평하고 약간 뭉툭한 가시가 나 있다. 연약한 어린 나무일때 어린 순을 지키기 위한 흔적이 추정 수령 700년의 음나무 가지에도 남아있다.)


"천연기념물 청주 공북리 음나무(6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11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11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11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11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11월)"


"청주 공북리 음나무(11월)"


"천연기념물 청주 공북리 음나무(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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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북리 음나무(12월)"


"천연기념물 청주 공북리 음나무(12월)"


청주 사직동 공주칼국수(일반 가정집 대문 우측에 공주칼국수라 쓰인 작은 간판이 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공주칼국수와는 무관하다.

 

푸근한 인상의 할머님이 가정집에서 운영하신다. 단골분들만 알음알음 찿아오는 곳이다.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은 반죽을 썰어 맹물에 끓인 칼국수만 판매한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공깃밥, 간을 맞추는 직접 담근 조선간장, 고추장과 시큼한 열무김치, 겉절이를 내준다. 표현할 것은 다 표현하여 부족함이 없는 수수한 밥상을 만날 수 있다.)


"할머니 손맛이 만든, 찐 칼국수"

손칼국수 만들때 사용하는 커다란 도마와 홍두깨


칼국수(첨가제 사용하지 않고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은 반죽을 홍두깨로 밀어 썬 부드럽고 존득한 면과 채 썬 애호박을 맹물에 끓여 푸짐하게 그릇에 담아 내준다.

국물에 말아 먹게 내온 공깃밥. 조선간장에 쪽파, 청양고추를 넣은 칼칼하고 깊은 짠맛의 양념간장. 단맛 적은 짭짤하고 매콤한 고추장. 아삭한 식감과 시원하고 시큼한 맛의 잘 익은 열무김치. 자극적이지 않게 양념한 사근사근 씹히는 배추 겉절이등 반찬과 양념장이 심심하고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는 칼국수의 맛을 보완해준다.)


칼국수(첨가제 사용하지 않고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어 반죽하여 밀가루의 풋내는 잡고 고소함은 더한 부드럽고 존득한 면과 채 썬 애호박을 맹물에 끓여 푸짐하게 그릇에 담아낸다.

 

직접 담근 깊은 짠맛의 조선간장에 사근사근 씹히는 쪽파, 고추씨까지 들어간 칼칼한 청양고추등을 넣은 양념간장, 얼큰하고 짭짤한 고추장으로 간을 하고 아삭하고 시큼한 열무김치와 담백하고 사근사근 씹히는 배추 겉절이를 곁들여 먹는다. 심심한 맛에 시큼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한층 풍미를 더한다. 꾸밈없는 소박하고 담박한 맛이 먹으면 먹을수록 만든이의 정성과 배려가 담긴 깊은 맛으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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