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괴정동 샘터공원 회화나무

2022. 5. 14. 06:14바롱이의 쪽지/부산

반응형

[국가산림문화자산 부산 괴정동 샘터공원 회화나무]

* 지정 목적 및 사유

도심 속 650년 된 회화나무(보호수)를 중심으로 단샘물과 공동 빨래터 일대 지역의 역사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녹지가 부족한 도심에 소규모 녹지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소공원(회화나무 샘터공원)으로 조성되어 지역 주민의 휴게 및 커뮤니티 공간이자 문화공연 장소 등으로 활용하고 있어 산림문화자산으로서 보전 가치가 높다고 검토됨.

* 설명자료

- 회화나무는 한자어로 표기하면 괴목(槐木)인데, 이를 따서 "괴목의 정자가 있는 마을"이라 해서지금의 괴정동이 되었으므로, 본 회화나무는 지역명인 `괴정`의 기원이자 상징목이라 할 수 있음.

- 예부터 마을의 안녕을 지켜주고 나무 아래서 빌면 득남을 한다는 민간에 전승되는 유래 전설이 있으며, 연 2회(춘, 추) 동리제를 지내고 동민대회를 개최한 미풍이 있음.

- 나무 아래에 있는 괴정통샘은 변한 시대부터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고, 물맛이 좋아 단물샘이라 불림. 통샘 밑에는 빨래터로 사용되어온 큰새미걸이 있음.

- 「산림보호법」에 따라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회화나무 샘터공원`으로 조성되었고, 후계목을 양성 중.

출처:산림청


[부산 괴정동 샘터공원 회화나무]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16호로 지정되었다가, 나무가 오래되고 쇠약해져서 1993년 4월 16일 지정이 해제됐다. 그러다가 같은 해 10월 부산시 보호수로 지정돼 지금까지 관리되고 있다. 

좌측 수령 650년 보호수 부산 괴정동 회화나무 아래 큰새미가 있다. 큰새미 우측 회화나무도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중이다.


[괴정 큰새미]

수질이 좋고 물맛이 좋아 '단물샘'으로도 볼렸던 '괴정 큰새미'는 회화나무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선사시대부터 식수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옛날 슬하에 자녀가 없었던 어느 부부가 회화나무 근처에 당산을 짓고 백일기도를 올려 아들을 낳았다는 이야기와 환자가 꿈속에서 계시를 받아 회화나무 뿌리 부분에서 퍼 올린 샘물을 먹고 병이 나았다는 이야기가 구전 되고 있다.


"회화나무 후계목"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