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속 휴식 공간, 성지곡수원지

2022. 5. 21. 09:02바롱이의 쪽지/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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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자연이 공존하는 곳, 성지곡수원지]

울창한 나무숲, 고즈넉한 호수, 그리고 피톤치드 가득한 산책로까지.

부산 어린이대공원 안에 위치한 성지곡수원지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추억 한 자락 간직하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로 예전부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고요한 수원지 주변은 누구에게나 마음의 평온을 주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장소다.

성지곡수원지로 가는 숲길은 삼나무, 편백나무, 전나무 등 수림이 우거져 있고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사계절 자연을 즐기기며 산책하기 더 없이 좋은 환경이다. 주말마다 백양산을 오르려는 등산객과 산책 나온 시민들이 한데 모여 활기를 띠는 이유다.

성지곡수원지 둘레길은 가벼운 운동을 위한 산책길,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가족나들이 장소 등 어느 하나 어울리지 않은 데가 없다. 눈과 귀를 열고 자연을 즐기며 천천히 길을 따라 걷다보면 분명 이 호수가 갖고 있는 진짜 매력을 발견하게 될 거다.

출처:비짓부산

대한민국 명수 100선 부산 성지곡수원지 표석


"부산 어린이대공원"


"개잎갈나무"


"부산항일학생의거탑"


"성지곡 수원지 정초석"

대한제국의 마지막 연호(융희( 隆熙))를 써서 준공 시기를 알리는 “隆熙3년 竣工”이란 기록


[국가등록문화재 부산 구 성지곡수원지 (釜山 舊 聖知谷水源池) Former Seongjigok Valley Reservoir, Busan]

이 시설은 부산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1909년에 건립된 상수도 수원지로, 이후 산업용 용수 공급을 하였고, 현재 어린이 대공원 내 교육관광 자원으로 쓰이고 있다.

대한제국 정부와 부산의 일본거류민단이 공사비 공동부담과 공동 경영 계약을 체결하고 건설한 것으로서, 정초석에는 대한제국 연호로 써서 준공 시기를 알리는 “隆熙3년 竣工”이란 기록 외에도 영문으로 건설에 참여한 일본인 기술자 이름 등이 기록되어 있다.

수원지 댐과 침전지 댐은 콘크리트조 구조체 표면에 거칠게 다듬은 석재를 붙여 마감하였으며, 댐의 단면은 물에 접하는 안쪽은 수직에 가깝고, 바깥쪽은 밑이 넓고 위로 가면서 체감된 형태이다.

1972년 낙동강 상수도 취수 공사가 완공되면서 상수도를 공급하는 기능이 중단되고 수원지 일대가 공원화되어 부산어린이대공원에 편입되었다.

[영문 설명]

This reservoir was constructed to supply drinking water to Busan area, and it consists of upstream reservoir dam, downstream sedimentation dam, spillway, and electric generation facility.

The upstream and downstream dams are concrete structures that were finished by adding roughly polished stones on the surface.

The planned section of the dam is perpendicular on the inside, which faces water, and the outer portion is wide in the bottom and constricting as the wall goes upward.

With the completion of Nakdonggang River Waterworks construction in 1972, the facility stopped supplying drinking water to households. A portion of the reservoir was transformed into a park and transferred to Busan Children’s Grand Park.

출처:문화재청

대한민국 명수 100선,


"성지곡 수원지 댐 아래 녹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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