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살아 숨 쉬는 부산 깡깡이예술마을

2022. 5. 19. 05:30바롱이의 쪽지/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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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곳"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부산 깡깡이예술마을]

영도다리 건너 자갈치시장 맞은 편 물양장에 배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세상에 못 고치는 배는 없다는 전설적인 수리조선의 메카 깡깡이 예술마을이 있는 곳이다. 깡깡이란 말은 수리 조선소에서 배 표면에 녹이 슬어 너덜해진 페인트나 조개껍데기를 망치로 두드려 벗겨낼 때 깡깡 소리가 난다 하여 생겨난 말이다. 마을 전체에 깡깡 소리가 그칠 날이 없었던 그 시절부터 대평동은 그렇게 깡깡이 예술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이런 깡깡이 예술마을의 유래 때문인지 깡깡 소리를 내는 일꾼이 남성 기술자인 줄 알지만 전혀 아니다.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오랜 세월 그 힘든 깡깡이질을 해낸 사람은 다름 아닌 대평동 깡깡이 아지매들이다. 자식에게만큼은 가난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난청과 이명을 이겨가며 묵묵히 조선소를 지킨 철의 여인들이다.

조선소라고 해서 바다 냄새만 날 것 같고 깡깡 거리는 소리만 들릴 것 같다 생각할 수 있지만 깡깡이 예술마을은 마을 이름이 ‘예술마을’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그 특색이 분명하다. 조선소의 기계 소리와 높이를 모르던 기계들이 즐비한 마을에, 몇 해 전부터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깡깡이 예술마을 조성사업으로 예술가들이 마을 곳곳에 공공예술품을 설치하였으며 마을공작소, 생활문화센터, 마을투어, 유람선 체험, 선박 체험관 등의 시설을 통해 마을을 찾아주는 사람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출처:비짓부산

수리중인 배 사이로 보이는 부산타워가 보인다.


"깡깡이 안내센터"


"깡깡이예술마을"

수리가 있는 깡깡이마을, 컬러플 스트리트


 "허물어진 단면의 미학"


"골목길 벽화"


"깡깡이마을 박물관"

경외로운 자연 벽화


"영도는 보물섬이다"


"깡깡이아지매"


 "족장과 수리용 도구"


"사운드오브어스, 이것은 소음이 아니다"

대평동에는 소음이 없다. 대평동의 소리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울림이다. - 전광표


"우리 모두의 어머니"


"대평동 포구와 부산타워"


"영도 대풍포 매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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