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비극과 통일의 꿈이 서린 다리, 강원 고성 합축교

2022. 7. 12. 04:35바롱이의 쪽지/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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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비극과 통일의 꿈이 서린 다리"

[국가등록문화재 고성 합축교 (高城 合築橋) Hapchukgyo Bridge, Goseong]

남과북이 건설한 시기는 다르나 남북한이 일부씩 만든 다리로 남북한 건설공법의 차이도 살펴볼 수 있는 점에서 의미있는 다리임.

[영문 설명]

Although South and North Korea constructed the bridge at different times, both nations constructed different portions of the bridge. It provides meaningful data on difference in the architectural method of construction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출처:문화재청


"고성 합축교"


[고성 합축교]

통일 염원이 서려 있는 합축교(合築橋), 일명 북천교는 거진읍과 간성읍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폭 6m, 길이 214m, 높이 5m로 남과 북이 함께 만든 교량으로 분단의 비극과 통일의 꿈이 함께 담겨 있다.​

다리는 하나로 이어졌지만 남과 북에서 건설한 부분의 모습은 완연히 다르다. 교각 17개중 남쪽에 9개는 북한에서 1948년도에 착공하여 건설 도중 6·25동란으로 중단되었고 북쪽의 8개는 우리나라 공병 대대가 1960년에 다리를 완공 개통시켰다. 다리의 원래 이름은 북천교였지만 남북이 합쳐져야 한다는 뜻에서 합축교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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