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과 동해바다의 선경을 품다, 강원 고성 천학정

2022. 7. 13. 04:59바롱이의 쪽지/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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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과 동해바다의 선경을 품다"

[고성8경 제2경 천학정]

천혜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위에 건립되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며 남쪽으로 청간정과 백도를 마주 바라보고 북으로는 능파대가 가까이 있어 한층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는데 상하천광 거울 속에 정자가 있다하여 천학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넘실거리는 푸른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든 근심 걱정이 일시에 사라지고 드넓은 동해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이 고장사람들의 편안한 쉼터이기도 하다.

출처:고성군청


"천주교 춘천교구 간성성당 교암공소"


"천학정 표석"


"천학정 오르는 길 성황당으로 보이는 건물"


[고성8경 제2경 천학정]

청간정을 지나 북쪽을 향해 약 3㎞ 가면 소나무가 우거진 조그만 산이 하나 나온다. 동해와 직접 맞부딪치는 높은 절벽 위에 서 있는 조그만 정자가 천학정이다. 

1931년 이 고장 유지들에 의해 세워졌다. 천학정 아래로 부서지는 푸른 물결이 바라다보이는가 하면, 뒷산에서는 짙은 솔내음이 풍겨온다. 너른 바다 위에 작은 섬들이 떠 있고, 남쪽으로는 청간정, 북쪽으로는 백도해수욕장과 죽도, 능파대가 시야를 적당히 가려줘 바다에 직접 면한 정자치고는 꽤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같은 동해라도 청간정에서 바라보던 호방한 바다 맛과는 그 분위기가 완연히 다르다. 소나무 숲과 기암절벽, 그리고 바닷가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한 정자의 멋이 다 고만고만할 듯 싶어도 나름대로 독특한 분위기와 특징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한국문화유산답사회


 "천학정 아래 바위"

안내판의 설명대로 자세히 보면 손바닥, 코끼리, 돌고래 모양등이 보인다.


"교암항, 문암항 방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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