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마음의 평화를 담다, 화천 평화의 댐

2022. 8. 29. 04:09바롱이의 쪽지/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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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마음의 평화를 담다"

[평화의 댐]

희망을 기다리는 평화의 댐

평화의 댐은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와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에 걸쳐있는 댐입니다. 평화의 댐의 사연은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됩니다. 북한이 200억 톤 가량의 물을 담을 수 있는 금강산 댐을 짓고 있으며 만약 이 댐이 붕괴되면 강원도, 경기도는 물론 서울에 이르기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재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론 매체에서 보도하게 됩니다. 이 일로 국민의 성금을 모아 1989년 북한강 물길이 지나는 수어구에 평화의 댐을 짓게 되었습니다. 그후 2002년에 추가로 45m를 더 올려 높이 125m, 길이 601m, 최대 저수량 26억 3천만 톤의 댐으로 증축하게 됩니다. 이로서 금강산댐이 붕괴해도 최대 저수량 26억톤을 막아내기에 충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평화를 상징하는 댐으로 널리 알려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마음의 평화

최근에는 ‘힐링’ 열풍이 불면서 힐링 여행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힐링 즉 마음의 평화가 필요하다면 평화의 댐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물빛 누리호를 타고 평화의 댐으로 가는 푸른 물길은 편안함을 안겨주어 지친 심신을 달래고 치유해줄 것입니다. 푸른 옷을 입은 산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파로호 풍경 속을 1시간가량 가다보면 한결 가벼워진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가 오고 안개가 끼는 날에는 더욱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도록 해주며, 어느 날에는 저녁노을이 지는 풍경을 마음에 담아갈 수도 있는 아름다운 여정이 될 것입니다.

출처:화천군청

평화의 댐과 화산


"화천군 13번 시내버스"

화천 시내버스터미널에서 13번 시내버스를 타고 평화의 댐에 하차한다.하루 2회 운행한다. 도중에 군인들이 신분증 검사도 한다.


"국제평화아트파크"


[세계 평화의 종 공원]

희망을 꿈꾸는 종

물빛 누리호에서 내리면 평화의 댐이 있고 그곳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세계 평화의 종 공원’이 있습니다. 

이 곳에 만들어진 평화의 종은 제작과정부터 남다릅니다. 실제로 전쟁에 쓰인 무기들의 쇠붙이를 전 세계 30여개국 분쟁 지역에서 모아 만든 종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공원 개장식 때에는 고르바초프 구 소련 대통령이 참석하여 의미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또 종 위에 달려있는 비둘기의 날개(1관)을 떼어내어 공원에서 따로 보관하고 있는데요. 통일이 이루어지는 그날 이 날개를 붙이고 힘차게 기쁨의 종을 타종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지나간 전쟁을 기억하고 현재의 평화를 간절히 염원하며 다가올 미래를 희망으로 가꾸는 곳이 바로 세계 평화의 종 공원입니다. 

타종할 때의 체험료 500원은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에 전해져 장학금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평화의 종 이외에도 염원의 종, 마음의 종 등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종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또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 있어 둘러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이렇듯 세계 평화의 종 공원 곳곳에는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출처:화천군청


"평화와 상생을 바라는 종"


"분단의 벽"


"염원의 종"


"세계 평화의 종에 사용한 탄피"

세계 각국에서 보낸 실제로 전쟁에 쓰인 탄피


[세계 평화의 종]

세계 평화의 종은 세계 각국의 분쟁 지역에서 수집된 탄피들을 모아 만든 종으로 평화, 생명, 기원에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만관(37.5톤)으로 만들어진 세계 평화의 종은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고자 1만관 중 1관을 분리한 9999관으로 주조되었다가 통일의날 떼어진 1관을 추가하여 세계 평화의 종을 완성할 것입니다.


"평화통일의 날 부착될 용뉴의 비둘기 날개"

비둘기 날개 1관(3.7kg)


"노벨 평화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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