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위라리칠층석탑&화천박물관

2022. 8. 31. 05:17바롱이의 쪽지/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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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유형문화재 위라리칠층석탑 (位羅里七層石塔)]

고려시대의 옛 절터에 남아 있는 7층 석탑이다. 기단부재, 탑몸돌, 지붕돌 등이 사방에 흩어져 있던 것을 수습하여 다시 세운 것으로, 지붕돌과 탑신의 1 ·2 ·3층의 몸돌은 원래의 것이고 4층 이상의 몸돌은 1975년 복원할 때 보충한 것이다.

탑의 형태는 커다란 바닥돌 위에 7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탑신의 몸돌은 각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새겨놓았고, 2층에서 1층에 비해 큰 폭으로 높이가 줄어들다가 그 이후부터는 아주 조금씩 줄어들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3단씩이며,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 네 귀퉁이에서 살짝 치켜 올라갔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이 모두 없어지고 둥근 돌 하나만 남아 있다.

규모만 작을 뿐, 탑신의 몸돌에 기둥을 조각한 것이나 지붕돌받침이 3단인 점 등이 남계원칠층석탑(국보 제100호)과 매우 비슷한 양식과 수법을 보이고 있어 두 탑의 제작연대가 비슷한 시기일 것으로 보인다.

출처:문화재청


[화천박물관]

화천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1층은 선사유적 전시실이고 2층 민속생활 전시실이다. 1층 선사유적 전시실에는 화천군 하남면 용암리 일대에서 발견된 유적들이 자리하고 있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 176기, 수혈유구 32기, 굴립주 건물 14동 등 청동시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볼 수 있다. 2층 민속생활 전시실에서는 화천의 의식주 생활, 농경 생활, 도자기, 민속 생활용품, 화천을 빛낸 인물 등 화천의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둘러볼 수 있다.

박물관 앞마당에는 그네, 거대한 맷돌, 지게 등이 놓여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통악기 연주, 화살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옛날 의상 입어보기가 가장 인기가 높다. 옛날 왕과 왕비, 장군, 기생이 입던 의상 중에서 원하는 옷을 골라 입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박물관 한 편에 마련된 도서관도 눈에 띈다. 책이 가득 꽂힌 책장에서 보고 싶은 책을 골라서 1층에 마련된 마루에 앉아 읽으면 된다.

출처:화천군청


"보물 화천 계성리 석등 복제품"


[천연기념물 산양 (山羊) Long-tailed Goral (Naemorhaedus caudatus)]

산양은 소과에 속하며 세계적으로 국한된 지역에 불과 5종 밖에 알려져 있지 않다. 시베리아, 중국 지역과 우리나라 설악산, 오대산, 대관령, 태백산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몸길이 129㎝, 뿔길이 13㎝정도이며, 형태적으로 얼굴선이 없어서 외국산 산양과는 전혀 다르다. 암수 다 뿔이 있고, 목은 짧으며 다리는 굵고, 발은 끝이 뾰족하다. 몸의 털색은 회갈색이지만 일부 털끝은 연한 흑갈색이고, 뿔은 검은색이다. 이마에서부터 귀 사이를 지나 목에 이르기까지 갈기와 같은 검은 털이 줄을 지어 나 있으며, 목에는 흰색의 큰 반점이 있다.

경사진 바위틈에서 살며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이 드나들 수 없는 바위구멍에 보금자리를 만든다. 보통 1∼3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2∼5마리가 모여 생활한다. 주로 새벽과 저녁에 활동하고 바위이끼, 잡초, 진달래와 철쭉 등 여러 종류의 푸른 잎과 연한 줄기를 먹는다. 일정한 장소에서 떠나지 않고 살며 멀리 갔다가도 되돌아오는 성질이 강한 동물이다.

산양은 한약제와 박제 또는 식용으로 함부로 잡아 그 수가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멸종 위기에 있는 진귀한 동물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불법포획으로 폐사한 산양을 박제하여 전시


"선사.고대 중부지역 역사의 실마리, 화천"


"선사시대의 화천"


"선사시대의 대형토기"


"원삼국시대의 대형토기"


"원천리마을 109호 집자리"


"백제와 화천"


 

"곡운구곡도"


"역사적 전투의 무대, 화천" 


"한국전쟁중 전해진 편지"


"저릅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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