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아름다운 3대 성당, 전주 전동성당

2023. 1. 15. 06:19바롱이의 쪽지/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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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앙의 요람"

[사적 전주 전동성당 (全州 殿洞聖堂) Jeondong Catholic Cathedral, Jeonju]

천주교 신자들을 사형했던 풍남문 밖의 순교터에 지어진 성당이다. 프랑스 신부인 위돌박이 설계·감독을 하였고 1914년에 착공 된 것으로 전해 진다.

회색과 붉은색 벽돌을 이용해 지은 건물은 겉모습이 서울의 명동성당과 비슷하며, 초기 천주교 성당 중에서 매우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힌다.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혼합한 건물로, 국내에서의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영문 설명]

This cathedral building is located outside the Pungnammun Gate, which was a place of execution for Catholic martyrs. It was designed and built by Fr. Victor Poisnel from France, and the building work was completed under his supervision in 1914. 

It was built of gray and red brick, which looks similar to Myeongdong Cathedral in Seoul. It is one of the most beautiful and largest cathedrals built in the earlier days, a mixture of the Byzantine and Romanesque styles with the added beauty of its curves.

출처:문화재청


"전주 전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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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전주 전동성당]

전동성당의 터는 정조 15년(1791)에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이 처형된 한국 천주교의 첫 순교터이다. 또 순조 1년(1801)에 전라도에 처음으로 천주교를 전파한 유항검아우구스티노과 윤지충의 동생 윤지헌프란치스코 등이 이곳에서 순교하였다.

이들의 순교 정신을 기려 프랑스 보두네(Baudounet)신부가 성당 터를 마련하고, 1908년에 성당을 짓기 시작하였다. 1914년에 성당을 완공하고, 1931년에 축성식을 가졌다. 성당설계는 서울 명동성당 내부공사를 담당했던 프와넬(Poisnel)신부가 하였다. 성당은 회색과 붉은색 벽돌로 지었으며, 주춧돌은 순교자들이 처형되었던 풍남문 인근 성벽의 돌이라고 한다. 창이 12개가 있는 종탑부와 8각형 창을 낸 좌우 계단의 돔은 성당의 아름다움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전동성당은 서울의 명동성당, 대구의 계산성당과 함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3대 성당으로 뽑힌다.


"전주 전동성당"


"성수, 성당 내부"


"한국 최초 순교터"


"초대 전동성당 주임신부"


"한국최초의 순교자"

윤지충(바오로) 권상연(야고버) 순교상


"순교자상과 전동성당"


"전주 전동성당"


"전주 전동성당"


"전주 전동성당"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전동성당사제관 (殿洞聖堂司祭館)]

전동성당 사제관은 1929년 성당 2대 주임신부였던 라크루가 전동성당의 사제관으로 건축하였다. 사제관은 르네상스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절충된 최신의 서양식 건축물이었다. 규모는 지상 3층이고 공사비는 15,000원이 소요되었다.현재 초기의 건축물 형태를 전체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외관이 아름답다.

출처:문화재청


[전동성당 사제관]

전동성당 사제관은 1926년에 2대 주임신부였던 라크루 신부가 지었다. 1937년에 전주교구가 설정되고 전동성당이 주교좌(교구의 중심) 성당이 되면서 교구청으로 사용하였다. 1960년에 교구청이 이전한 뒤에는 주임신부와 보좌신부의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제관 중앙에는 2층 현관으로 들어가는 주 출입구가 있으며, 1층의 출입구는 건물의 남측 면에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건물의 4면에 배치한 창은 모두 반원보다 작은 원호형 아치로 되어 있다. 난간은 십자형으로 공간을 띄운 무늬 쌓기로 정교하게 꾸몄고, 지붕의 네 곳 중앙에 작은 창을 설치하여 조형적으로 매우 아름답다.

사제관은 르네상스양식*을 바탕으로 로마네스크양식**이 합쳐진 근대 건축물로 아름다운 겉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르네상스양식: 14~16세기에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시작된 고전주의적 경향의 건축 양식

**로마네스크양식: 10세기 말~12세기 중엽에 서유럽에서 발달한 건축 양식


"사제관 호랑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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