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회인 사직단

2023. 5. 11. 12:19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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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기념물 보은 회인 사직단 (報恩 懷仁 社稷壇)]

지방마다 설치하여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하던 보은 회인 사직단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승람, 호서승람 등 다수의 지리지 단묘(檀廟)조에 “사직단은 고을 서쪽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충청도 읍지, 광여지도 등 고지도에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이웃한 회인향교, 회인 인산객사 등과 함께 지역 문화와 역사의 자료로 문화재로 지정 보호할 가치가 있다.

출처:문화재청


"보은 회인 사직단 가는 길"


"회인 사직단 복원문"


[보은 회인 사직단 報恩 懷仁 社稷壇]

우리나라 사직단은 삼국시대부터 설치되어 운영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 태조가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면서 1395년 사직단을 세운 후, 전국의 모든 고을에서는 사직단을 건립하여 고장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행하였다. 그러나 1910년 전후 일제가 제사를 폐지한 이후 각 지방에 설치된 사직단은 대부분 훼손되거나 유실되었다. 보은 회인사직단은 신증동국여지승람 회인현 조에 "사직단은 고을 서쪽에 있다"라는 내용으로 볼 때 조선왕조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 이후 방형제단만 남아있었으나, 2017년 발굴 결과를 토대로 제단과 담장, 부속시설 일부를 복원하였다. 이곳에서는 매년회인사직단보존회가 사직제를 거행하고 있다.

1) 사직단 : 토지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 농경국가에서 토지와 곡식은 나라살림의 근본이기에, 사직은 곧 국가를 뜻하였다.


"회인 사직단에서 바라본 회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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