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점말동굴 유적

2023. 5. 24. 05:59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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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시대 동굴유적"

[충청북도 기념물 제천 점말동굴 유적 (堤川 점말洞窟 遺蹟)]

점말동굴 유적은 남한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시대의 동굴유적이며, 조선계 석회암지대에 발달된 구석기시대의 동굴유적으로 용두산 동남향 사면 중간쯤의 병풍바위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굴을 중심으로 근처에 6개의 가지굴이 발달되어 있다. 

1973~1980년까지 8차에 걸쳐 연세대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기·중기·후기 구석기문화의 뚜렷한 3개의 문화층이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과학적인 년대측정방법과 출토유물·층위퇴적 양상(層位堆積 樣相) 등으로 볼 때 전기 구석기와 중기 구석기(66,000년)·후기 구석기(18,660년)로 밝혀져 구석기시대 전시기에 걸친 문화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유적이다. 

동굴의 규모는 입구 너비 2~3m이고, 굴 안쪽이 막혀 있어 전체길이는 확인할 수 없으나 현재 확인된 길이는 12~13m이며, 동굴 입구가 동남향으로 뚫려 있어 선사인이 생활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동굴유적에서는 털코뿔이·동굴곰·짧은꼬리 원숭이 등의 동물화석 20종 굴과 석기·뼈연모·예술품 및 식물화석 등 풍부한 고고학적 유물이 발달되어 구석기시대의 자연환경·생활상·기술발달과정 등을 밝히는데 중요한 유적이 된다. 

점말동굴은 자연현상으로 쌓인 토양·석회암 낙반석·구른 자갈돌·석회마루 등은 퇴적층위의 구분과 기후환경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며, 사람이 밖에서 들여 온 사냥감·뼈연모·석기 등 고고학 자료는 유적의 시대편년과 선사시대 생활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출처:문화재청


포전리 마을 표석과 제천 점말동굴 유적 1.5km 알림판이 보인다.


"점말동굴선사유적비"


"폐가와 나무"


"포전마을 버스"

제천 장날 마을 주민들이 이용한다.


"분채골 표석"


"동굴로"


[제천 점말동굴 유적 돌담]

2012년도 점말동굴 앞마당을 발굴조사하면서 발굴된 돌을 보존하기 위하여 동굴 진입로에 쌓아 현재의 돌담 모습이 되었다.


"제천 점말동굴 유적"

탁(탑)본 금지 빨간 알림판이 보인다.


"제천 점말동굴 유적"

암반에 낀 이끼와 꽃이 보인다.


"제천 점말동굴 유적"


[구석기 발굴 성과]

구석기시대 유물로는 원숭이 · 코뿔소 • 사슴 • 곰 • 하이에나 등의 동물화석, 나뭇잎 • 열매껍질 • 나무숯• 꽃가루 등의 식물자료와 뼈연모, 장신구 등이 나왔다. 발굴조사 결과 현재 우리나라에 살지 않는 짐승들이 점말동굴 주변에 살았음을 알려주며, 지층의 토양분석을 통해
얻어진 꽃가루와 식물자료를 통해 당시 식물상과 자연환경을 알 수 있다.

[동굴 앞 광장 발굴과 암각자 조사]

동굴 앞 광장 발굴조사에서는 기와·토기.석조탄생불 .금동불상편 등이 출토되어 석굴사원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동굴 앞 벽면에서 각자가 확인되었는데 글자를 분석한 결과 신라시대 화랑들이 다녀간 것으로 밝혀져, 점말동굴이 화랑의 심신수련 장소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암각 E,C"


"암각 R"


"암각 O,K,N"


"암각 I,H"


"암각 E,C,R"


"암각 A,B,M"


"암각 O,K,N"


"암각 P,Q"


"암각 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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