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자랑 100가지, 안심사

2023. 5. 29. 05:01청주자랑 100가지/불교유적

반응형

"국보와 보물, 문화재가 많은 절 안심사"

[청주 안심사]

보물 대웅전, 국보 영산회 괘불탱,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세존사리탑,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비로전 등 청주 지역 사찰 중 가장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 1652년 그린 안심사 영산회괘불탱과 1626년 중건한 대웅전,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하였다고 전하는 세존사리탑과 비로전 등을 통해 조선 후기 청주 지역 불교의 성쇠를 살펴볼 수 있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사동길 169-28

출처:청주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청주 안심사 비로전 (淸州 安心寺 毘盧殿)]

조선 광해군 5년(1613)에 세워진 건물로 조선시대 말기인 헌종 8년(1842)에 고쳤다.

안심사 비로전은 대적광전이라고도 하며 원래는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법당이지만 이곳에서는 최근에 나한을 모시고 있다 해서 영산전이라 부르고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으로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집이다. 기둥 위에서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계 양식이다. 가운데 칸은 공포를 2개씩, 양쪽 칸은 1개의 공포를 배치하였다.

안심사 비로전은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갖추고 있어 경내의 조선 중기 건축인 대웅전과 좋은 대비를 이루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비로전(영산전) 불상 앞에 국보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을 담아 두는 목제 괘불함이 보인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청주 안심사 법고 (淸原 安心寺 法鼓)]

법고는 통나무 내부를 파내 이음이 없이 제작하였고, 법고의 양쪽 북면(가죽)중 1면은 소실되고, 1면은 파손된 상태로 남아 있으며, 측면에 문양은 화재로 그을려서 보이지 않으며, 측면에 3개의 쇠고리와 가죽을 고정시킨 쇠못은 본래의 형태로 남아 있다.

법고 안쪽에 묵서로 ‘만력이십구년신축(萬曆貳拾玖年新築)’이라는 표기로 보아 1601년(선조 34년)에 제작된 것을 알 수 있고 법고의 제작기법과 당시의 불교문화를 추정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 자료이다. 

출처:문화재청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청주 안심사 세존사리탑 (淸州 安心寺 世尊舍利塔)]

안심사 대웅전 서편에 놓인 세존사리비와 함께 자리하였다. 왕발(王勃)이 지은 세존사리비의 비문에 의하면 탑의 행방을 모른 채 오랜 세월을 내려오던 중 이곳 구룡산에서 발견하였다한다. 1881년(고종18년)에 구천동(九天洞)에 옮겼던 것을 다시 1900년(광무4년)에 승려 광우(廣祐)와 등원(登院)이 안심사로 옮겨 세웠다한다. 

사리탑의 모습은 방형 1층의 지대석 위에 8각형의 하대석을 놓아 만든 높이 200cm 가량의 석종형이다. 하대석 각면에는 문양이 새겨지지 않았고 탑신을 받치는 괴임대도 마련되지 않았으며, 하대석 윗면에는‘十’자형으로 홈이 파여져 있다. 탑신에도 문양과 명문이 새겨지지 않았고 상륜부는 28과의 연주문을 돌려 구획하였다. 상륜은 상단을 뾰족하게 표현한 보주형이다. 전반적인 조성양식으로 보아 조선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출처:문화재청

세존사리비 뒤로 세존사리탑과 작은 머리가 얹어진 불상이 보인다.


"소전대와 헌식대"


[보물 청주 안심사 대웅전 (淸州 安心寺 大雄殿) Daeungjeon Hall of Ansimsa Temple, Cheongwon]

안심사는 법주사에 딸린 작은 절이다. 통일신라 혜공왕 11년(775)에 진표율사가 지었다고 하는데 편안한 마음으로 제자를 길렀다 해서 안심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고려 충숙왕 12년(1325)에 원명국사가 다시 짓고 인조 4년(1626)에 송암대사가 수리하였다고 하며 한말에 고쳐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 있는 대웅전은 확실하게 지은 시기를 알 수는 없지만, 1979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와의 기록으로 미루어 조선 인조 때의 건물로 보인다.

석가모니 불상을 모셔 놓은 이 건물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원래는 맞배지붕이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여러 차례 수리를 통해 건물이 축소·변형되면서 지붕 형식도 바뀐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아 만든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출처:문화재청


"굴뚝과 와송"


" 괘불대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모사본"

부처님오신날 외에는 영산회 괘불탱 모사본이 괘불대에 걸려 있다.

"국보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법요식을 준비하며 괘불대에 걸린 영산화 괘불탱 모사본을 내리고 영산전 목제 괘불함 안에 보관하고 있던 진본을 걸고 있다.

[국보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安心寺 靈山會 掛佛幀)]

석가불이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상을 그린 괘불이다.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교그림이다.

안심사에 있는 이 괘불은 길이 7.26m, 폭 4.72m의 크기로, 본존인 석가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비롯하여 설법을 듣기 위해 모여든 여러 무리들과 석가를 호위하는 사천왕상 등이 대칭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석가불은 오른쪽 어깨가 드러나는 우견편단을 걸치고 손가락을 땅으로 향하게 하여 마귀를 물리치는 의미를 지닌 항마촉지인의 수인을 취하고 중앙에 앉아있다. 길어진 팔과 손의 처리 등 세부적인 표현은 세련되지는 못하지만, 각진 얼굴에 이목구비가 큼직해 근엄해 보이며, 전체적인 신체비례는 안정되어 있다. 광배에 있는 화려한 꽃무늬장식은 석가불을 강조하며 돋보이게 한다. 위로 갈수록 석가 주변의 무리들을 점점 작게 묘사해 상승효과를 나타내었다. 채색은 주로 홍색과 녹색을 사용하였는데 두텁게 칠해 밝은 느낌을 주지 못하며 부분적으로 덧칠을 한 흔적도 보인다.

조선 효종 2년(1652)에 만들어진 이 괘불은 청주의 보살사 괘불이 조성된지 3년 후의 작품으로, 구도상 비슷한 점이 있어 17세기 중엽 충청지역의 불화연구에 도움을 주는 귀중한 작품이다.

출처:문화재청 


"국보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화기"

왕·왕비·세자의 만수무강을 기원한 괘불탱의 시주 물품 목록과 괘불 제작 비용 분담 내용이 자세하게 적혀 있다.

"국보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국보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관불회(灌佛會)]

음력 4월 8일 부처가 탄생하는 모습의 불상을 목욕시켜 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념하는 종교행사. 불교의례.

사월초파일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의미로 관불의식을 행한다. 관불의식 때는 아기부처님 불상을 불단 앞에 모셔놓고 불상의 머리에 물을 3번에 나누어 흘리면서 아기부처님을 씻겨드리며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의식을 행한다.

『보요경(普曜經)』에 의하면 석가모니 부처님이 탄생하였을 때 9마리의 용이 공중에서 향수를 솟아나게 하여 그 신체를 세욕(洗浴)시켰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하여 관불회 때에는 아기부처님 불상에 감로수(甘露水)를 붓는 의식을 행한다.

이 행사는 일찍이 인도에서부터 행하여졌는데, 녹야원에 남아 있는 옛 조각 중에 아기부처님의 머리에 용왕이 향수를 붓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음은 이를 뒷받침한다. 이 행사는 석가모니의 탄생지인 룸비니동산의 화원을 상징하여 많은 꽃바구니를 불단에 올리고 불단의 중앙에 석존의 아기부처님을 안치한 뒤, 욕불게(浴佛偈)를 창하면서 작은 표(杓:바가지)로 감로수를 취하여 부처님의 정수리에 붓게 된다.

먼저 법사가 이를 시작하면 참여한 모든 대중이 아기부처님의 정수리에 감로수를 붓는 행사를 계속하면서 공덕을 쌓는다. 관불회를 줄여서 관불 또는 욕불이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을 목욕하게 한다는 뜻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감로수를 뿌리는 것은 곧 향수를 뿌리는 것이나 다름이 없고, 불상을 씻는 그 공덕이 한량 없다고 믿고 있다. 또한, 관불에 쓰인 감로수는 공덕이 있는 것이라 하여 집으로 가져가서 하루 동안 마시는 습속이 있어 왔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행사로서 이 법회가 오래 전부터 행하여져 왔으나, 고려 후기부터 사월초파일 행사로 연등회(燃燈會)와 관등회가 더욱 성행하게 되어 사월초파일 행사하면 등불을 켜는 것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관불회 또한 사월초파일에 개최되는 중요한 행사의 하나로서, 오늘날에도 각 사원에서 널리 실시되고 있다.

출처:관불회[灌佛會]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청주 안심사 관불회 전 모습"


"청주 안심사 관불회 전 모습"


"청주 안심사 부처님 오신날 관불회"


"탄생불"


"청주 안심사 부처님 오신날 관불회"


청주 안심사 부처님오신날 식사 공양(식자재를 만든 분들, 음식을 장만하고 차려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기도 드린다. 김치, 고사리, 나물, 무생채, 호박, 당근, 콩나물 등이 담긴 그릇에 밥을 담고 매콤 달곰한 고추장으로 비빈다. 심심하고 엇구수한 된장국을 곁들여 먹는다. 방울토마토, 졸깃한 절편, 고소한 깨가 들어간 바람떡 등도 함께 맛본다.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으로 식사 공양을 마무리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