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미래유산 23건, 중앙동 헌책방
2023. 9. 1. 05:05ㆍ청주 미래유산/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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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헌책방의 상징"
북문로 2가 청소년광장 언저리는 ‘헌책방 골목’으로 청주시민들이 사람과 책을 만나는 만남의 공간이었다. 1980~90년대는 개신서원, 명랑서점, 보문서점, 문화서점, 태왕서점 등 7~8개 헌책방들이 있었다. 경영악화로 하나둘 문을 닫고 현재는 대성서점과 중앙서점 두곳만 남아 '헌책방 골목' 명맥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
대성서점은 1973년 청주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헌책방이다. 팔순이 넘은 박봉순 사장이 운영한다. 겨우 사람 한 명 지나다닐 공간을 빼곤 9평 좁은 공간에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1만여 권의 헌책들로 둘러싸여 있다. 대성서점 가까운 거리에 중앙서점이 있다. 대성서점과 함께 40여 년 넘게 함께하고 있다.
청주 헌책방의 상징으로 마지막 남은 두 곳은 ‘청주 미래유산 23건’으로 선정되었다. 세월의 냄새로 켜켜이 쌓인 헌책들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보물창고로 오래오래 남길 바라본다.
"중앙동 헌책방"
"중앙동 헌책방 대성서점"
"중앙동 헌책방 중앙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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