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청주

2023. 8. 31. 06:48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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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수장과 보존에 특화된  수장형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개관 이래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와 자취를 함께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86년 과천, 1998년 덕수궁, 2013년 서울, 2018년 청주 개관으로 4관 체계를 만들었으며, 4관은 유기적이면서도 각각의 색깔을 지니고 있다. 

서예, 문학 등 영역 확장을 통한 한국 근대 미술의 전문 덕수궁, 한국 현대미술의 얼굴이자, 동시대 미술의 종합 관인 서울, 건축, 공예, 판화, 디자인에 이르는 미술사의 지평 확장과 어린이 미술관 강화를 통한 연구중심·가족중심 미술관 과천, 미술관 소장품 생애 주기로서 수장, 연구, 보존, 전시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청주 등 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청주시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하여 2018년 12월 27일 개관했다. 과천, 덕수궁, 서울에 이은 네 번째 분관이며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첫 지방 분관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미술관과 정부·미술은행 소장품을 바탕으로 형성된 국내 최초의 개방 수장고를 공개한다. 개방 수장고는 미술관의 기본 구성 요소인 소장품을 수장한 상태로 관람자에게 개방하는 것으로 방대한 양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술관의 보이지 않는 기능까지 알 수 있는 확장된 개념의 미술관이라 할 수 있다.

출처:국립현대미술관


[보이는 보존과학실(3층)]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동아시아 최초 미술품 분야별 전문 보존시설을 구축하여 국가미술품 종합 보존 센터 및 과학감정기구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3층에 위치한 유화작품보존처리실과 유기, 무기분석실 3개실 개방을 통해 관람객과 보존과학자가 소통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보이는 보존과학실의 진입로는 미술 작품의 재료, 보존처리 방법 등이 설명 된 홍보물이 전시되어 보존과학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출처:국립현대미술관


보존 전문가의 역할은?

1969년 미술관 설립 이후 1980년 4월 소장작품의 수는 400여점에 이르렀다. 이 작품들의 보존처리를 위해 1980년 처음으로 덕수궁 석조전에 '양화수복실'이 만들어졌다.

1986년 미술관이 과천으로 이전 개관하면서 양화에만 국한되었던 분야가 ‘보존과학실’이라는 이름으로, 한국화, 조각 보존처리와 미술품 재료 조사분석까지 그 규모가 확대되었다. 1991년에는 10여년에 걸쳐 보존처리한 작품과 자료를 대상으로 《회화와 수복전》을 개최하였고 고희동의 〈자화상〉을 비롯한 여러 작품이 선보였다

2018년 청주관 개관으로 보존과학실이 청주로 이전하면서 사진, 뉴미디어 분야가 신설되었고 ‘보이는 보존과학실’ 운영을 실시하였다. 2020년 5월에는 《보존과학자 C의 하루》 전시를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보존과학에 접근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우리 미술관은 유화, 지류, 조각 공예, 사진, 뉴미디어, 과학분석 총 6개의 전문분야로 나누어져 보존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유화 Painting

전통적인 유화는 사각형의 나무틀에 캔버스천이 당겨 매어진 지지체 위에 아교, 젯소 등을 바른 후, 물감을 칠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한다. 여러 겹의 물감을 칠하기도 하고 바니시(Varnish)를 바르기도 한다. 하지만 현대의 미술은 전통 회화 구조에서 벗어난 시도가 많아 작품 보존처리에 새로운 해석과 접근이 필요하다. 


지류 Paper

지류 작품은 다양한 재료·기법에 따라 한국화, 서예, 판화 및 드로잉 등으로 분류되며, 작품의 꾸밈 형태에 따라 액자, 병풍, 족자 등으로 구분된다. 지류작품에 나타나는 주요 손상 형태인 황변, 황색반점, 울음 등은 사용된 재료와 보관환경(온습도, 빛, 먼지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다. 부적절한 환경에서는 충해 및 균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취급 부주의로 인한 물리적 손상(찢김, 긁힘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작품을 다룰 때 항상 주의해야 한다. 


조각 Sculpture

조각 작품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3차원으로 표현된 조형 미술이다. 금속, 목재, 석재, 합성수지, 테라코타, 신소재 등 여러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단일재료 뿐만 아니라 금속+목재, 금속+합성수지 등 복합재질로 구성된 작품들도 제작되고 있다.


사진 Photography

사진은 제작방식에 따라서 흑백사진과 컬러사진으로 나뉜다. 인화방식에 의해 아날로그 방식의 흑백, 컬러사진이 있고,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디지털 방식의 사진이 있다. 인화지의 광택도, 질감 등에 따라서 다양한 사진이 생산되고 있다. 


뉴미디어 New Media

비디오, 필름, 슬라이드, 오디오 또는 컴퓨터 기술을 포함하는 현대미술작품을 뉴미디어 작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뉴미디어 작품은 매체의 물리적 노화, 소프트웨어의 손상과 소멸, 기술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보존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과학분석 Scientific Analysis

과학분석은 미술품의 물리·화학적 해석을 통해 사용된 재료의 특성과 제작기법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적외선, 자외선, X-선 등의 빛을 이용해 작품에 사용된 재료의 종류를 추정하거나 숨겨진 밑그림 등을 해석할 수 있다. 작품과 미술재료의 분석 데이터는 보존처리를 위한 기초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보존과학 및 미술사 연구에 활용된다. 


[라키비움(3층)]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 아카이브(Archive), 뮤지엄(Museum)의 합성어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한국 근·현대미술의 다양한 콘텐츠를 수집, 관리합니다. 모든 자료는 라키비움 내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출처:국립현대미술관


[보이는 수장고(2층)]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관람객들이 유리창을 통해 대표 소장품의 수장, 보존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술관 2층부터 4층까지 마련된 보이는 수장고에는 국내외 미술가들의 대표 소장품이 수장되어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보이는 수장고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입니다.

출처:국립현대미술관


[개방 수장고(1층)]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미술관과 정부·미술은행 소장품을 바탕으로 형성된 국내 최초의 개방 수장고를 공개합니다. 개방 수장고는 미술관의 기본 구성 요소인 소장품을 수장한 상태로 관람자에게 개방하는 것으로 방대한 양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술관의 보이지 않는 기능까지 알 수 있는 확장된 개념의 미술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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