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자랑 100가지, 청석굴

2023. 9. 23. 07:44청주자랑 100가지/자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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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화 제1경"

[청석굴]

옥화구경의 하나로 속리산에서 발원한 달래강의 1차 지류하천인 감천변에 위치하고 있다. 지질의 균열을 따라 형성된 절리동굴로 구석기 시대의 유물인 찌개와 볼록날, 긁개 등이 발견되었다. 선조들이 살았던 옛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동굴로 더운 여름철에도 동굴 속에서는 한기가 느껴질 정도인데 이 굴안에서 용이 나왔다는 전설이 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출처:청주시


"옥화9경 제1경 청석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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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일부터 운행개시한 청주콜 버스를 14:10분 경 미원면 새마을금고 버스 정류장에서 타고 운암2리(청석마을) 버스 정류장에 하차한다. 특정 시간에 고정 노선(기존 21번 )을 운행하는 마지막 버스라고 한다.

16시 이후부터는 앱(바로DRT)이나 전화로 호출(1533-5785)해야 한다. 청주콜 버스 좌석 정원은 10명인데 21명이 승차한다. 유쾌하신 버스 기사님이 15명까지 승객을 태운게 제일 많았다고 하신다.

승객 대부분은 어르신들이다.  어르신들은 전화호출이나 앱 사용이 서툴기도 하시고, 작은 버스보다는 예전 큰 버스가 더 편하다고 하신다. 


청석굴1교를 지나 멀리 보이는 보도육교를 건너 청석굴로 향한다.


"옥화구곡길 안내도"


"감천 전경"


2016년 국민안전처 물놀이안전명소 안내판, 청석굴 전망대로 오르는 스카이데크, 청석굴 암장등이 보인다. 청석굴 암장은 1992년 개척한 국내 최초의 석화암벽장이다. 암벽타기 선수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모녀로 보이는 관광객이 감천을 바라보며 쉬고 계신다. 뒷모습이 정겹고 편안해 보인다.


[청석굴 황금박쥐]

학명은 Myotis formosus이며 '오렌지윗수염박쥐' 또는 붉은 박쥐"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소수 분포하며 성비가 1:10 ~ 1:40정도로 멸종위종위기1급으로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정되었으며 한반도에 200여 마리만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통길이는 42.75 ~ 56.55mm, 앞팔길이 42.55 ~ 51.55mm, 꼬리길이 36.6 ~ 56.mm, 귀길이 13.15~19mm이다. 몸에 양털같은 털이 있으나 광택은 없다. 몸에 난 털과 날개.귓바퀴의 골격 부분등은 주황색이고, 귓바퀴와 날개막은 검은색이다. '황금박쥐'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예쁘고 귀엽게 생겼다. 여름에는 대나무밭이나 삼림, 고목의 둥지에서 휴식을 취하며, 겨울잠을 자는 시기가 보통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이며, 습도가 높고 따뜻한 동굴의 안쪽에서 한두마리씩 겨울잠을 잔다.

청석굴 황금박쥐는 2006년에 2마리가 처음 발견되었으며, 청석굴엔 황금박쥐와 관박쥐 3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황금박쥐상 뒤 가파른 스카이데크를 오르면 정자가 나온다. 청석굴 스카이 전망대로 불린다. 


정자 앞으로 푸른 하늘, 하얀 구름, 녹색 산,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평들, 인평들, 영평들)이 수채화처럼 환하게 펼쳐진다.


청석굴 앞 은행나무 사이로 흰구름이 떠다닌다. 거미줄을 친 거미도 보인다. 


"청석굴 안내판"


"고대의 신비와 생물서식의 다양성을 간직한 청석굴"

[동굴안내]

옥화9경중 제1경인 청석굴은 용이 나왔다는 전설이 있는 천연동굴로 관박쥐와 2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주민에 의해 황금박쥐가 발견되기도 했다.

선사시대의 살림터로 아주 적합한 자연환경조건을 갖추어 고대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학계조사]

동굴형태는 'I' 자형이며, 관박쥐 30마리가 동면하고 있다.(2014/국립문화재연구소) 

동굴 총연장은 약 60m이고, 장님좀먼지벌레, 갈르와벌레 등 22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등 동굴생물의 다양성과 희귀 보호종의 서식면에서 중요한 동굴이다. (2004/문화재청)

동굴지질은 흑색 슬레이트 석회암층이 발달했으며, 입구가 높고 넓은데다 하천이 인접하여 구석기인들의 살림터로 적합하며 찍개․블록날 긁개, 주먹대패, 찌르개 등 석기가 발견되었다. (1983/층북대학교 박물관)


[청석굴]

운암리 청석마을 앞을 가로지르는 미원천(米院川)의 북쪽 산기슭에 있는 동굴유적으로서 옥화9경의 제1경으로 절경을 이루고 있다. 동굴이 양지바른 언덕 위에 정남향으로 뚫려 있고 앞에는 내가 흐르고 있어 선사시대 사람들이 살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갖추었다. 동굴은 입구가 넓고 높아 출입이 편리하며 바닥은 평평하고 굴 끝은 막혀있다. 발굴조사되지 않아 정확한 자료는 없으나, 대략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사람들이 동굴주거지로 이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청주시


"청석굴"


"청석굴"


14시 55분 종점에서 출발한 특정 시간 운행하는 마지막 청주콜 버스를 15시 27분경 운암2리(청석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타고 미원 새마을금고로 향한다. 6명의 어르신 승객이 타고 계신다.  16시 이후부터는 전화로 호출하거나 앱을 이용하여 집으로 가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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