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먹거리

2020. 8. 25. 06:09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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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에 등록된 천연기념물 배나무는 4그루로  제386호 진안 은수사 청실배나무, 제408호 울진 쌍전리 산돌배나무, 제497호 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 제519호 영양 무창리 산돌배가 있으며 그 중 청실배나무는 2그루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맛 좋은 재래종 청실배"

[천연기념물 제497호 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

이 나무가 자라는 두월리 마을은 남원양씨 집성촌으로, 이곳에 본래 세 그루의 청실배나무가 있었으나 지금은 한 그루만 남아있는데 꽃이 피는 4월 말에는 온 마을이 환하게 보일정도로 아름다우며 소유자와 주민들이 정성으로 보호하여 현재까지 남아 있다.

청실배나무는 완판본 춘향전에 청실배(靑實梨)로, 구한말에는 황실배(黃實梨), 청실배(靑實梨) 등의 이름으로 많이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개량종 배나무에 밀려 대부분 사라진 실정이다.

그러나 이 나무는 마을주민들의 특별한 보살핌으로 현재까지 자람이 양호하고 나무의 수형도 아름다우며 열매가 굵고 맛이 좋아 재래종 과일나무로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영문 설명]

Originally three Chinese pear trees of a native Korean species called cheongsilbae stood in the village of Duwol-ri, but only one remains now. When this tree blossoms in late April, it seems to brighten the entire village. Along with the owner, the villagers, most of whom are members of the Namwon Yang Clan, take great care of the beautiful old tree. Korean native pear species, such as cheongsilbae and hwangsilbae, were grown all over the country until the end of the Joseon Dynasty. But these days they have been almost completely replaced by improved varieties. This particular pear tree, however, is growing well, maintaining its healthy and beautiful appearance, and yields large tasty pears.

출처:문화재청


남원양씨 집성촌인 정읍 두월리 마을에서 자라며 꽃은 4월 말에 하얗게 피워 마을을 환하게 비치며 10월에 열매가 열리고 맛도 좋지만 나무가 높아 낙과한 배만 맛 볼 수 있고 동네 유래는 알아도 배나무 유래는 동네분들도 잘 모른다는 마을 정자에서 쉬시는 할머님 말씀이다.


"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


"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


"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


"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


"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


"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


"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


"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


낙과한 청실배(청실배나무 열매로 10월에 굵은 열매가 많이 열리며 맛도 좋으나 나무가 높아 낙과한 배만 드신다는 동네 할머니 말씀이다.)와 땅에 떨어진 하얀 배꽃


"천연기념물 정읍 두월리 청실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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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집(정읍 시내에서 처음엔 대폿집을 운영하시다 현재는 해장국 전문점으로 바꼈다. 어머니와 따님이 함께 운영하는 50여 년 전통의 식당이었다. 현재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뚝배기에 밥을 담고 쑥국을 부어 토렴(데워 나옴)해 나오는 쑥해장국이 유명했으며 직접 담근 은은한 계피향의 달금한 모주가 별미였다.)

문 앞에 앉아 계시는 주인 할머님과 해장국 노포 충남집


"여름철 정정하신 할머님과 따님/겨울철 할머님과 따님"


해장쑥국(뚝배기에 토렴해 나온 해장쑥국에 시금한 묵은 김치, 고추지, 깍두기, 청양고추 등을 곁들여 먹는다.)

"은은한 노포의 향기"

쑥국(뚝배기에 밥을 담고 미리 끓여둔 쑥국으로 토렴한다. 구수한 된장맛, 고소한 들깨가루, 시원한 멸치육수, 강하진 않지만 은은한 쑥향과 무청 시래기보다 부드러운 식감의 쑥, 토렴된 고슬고슬한 밥등이 잘 어우러진 쑥국이다. 해장으로도 그만이다.)

모주(짙은 갈색빛이 돈다. 은은한 계피향과 진하고 달금한 맛이 난다. 인삼등 침전물이 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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