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룡생가, 봉화 계서당 종택

2024. 1. 23. 04:30바롱이의 쪽지/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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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민속문화재 봉화 계서당 종택 (奉化 溪西堂 宗宅) Gyeseodang Head House, Bonghwa]

 

소나무 숲이 우거진 동산 기슭에 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는 집으로 조선 중기의 문신 계서 성이성(1595∼1664)이 조선 광해군 5년(1613)에 지었다고 전한다. 성이성은 문과에 급제한 후 6개 고을의 수령을 지냈고, 3차례나 어사로 등용되었을 정도로 청렴한 관리로 이름이 높았다. 

 

사랑채는 후에 넓히거나 다시 지은 것으로 추측된다. 아래쪽 마당 끝에 대문간채를 두고 그 북쪽 높은 곳에 사랑채와 안채가 하나로 연결되어 'ㅁ'자형 집을 이루고 있다. 대문간을 들어서면 비교적 넓은 사랑마당이 있고 맞은편 높은 곳 서쪽에 중문간채가 있다. 동쪽에는 사랑채가 자리잡고 있고, 사랑채 서쪽의 중문으로 들어서면 안채가 있다. 또한 동북쪽에 따로 담장을 둘러 사당을 배치하였다. 이곳의 안채와 사랑채는 다른 곳과는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다. 안채는 도장방이 많은 것이 특징이고, 사랑방은 대부분 홑집으로 구성하는데, 이 집은 겹집으로 만들어 안채의 날개집 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안채부분은 약간 변형은 되었지만 경북 북부지방 'ㅁ'자 민가의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집으로 주택발달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출처:문화재청


"암행어사 출두시"

금준미주(金樽美酒)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肴) 만성고(萬姓膏)라.

촉루락시(燭淚落時) 민루락(民淚落)이요

가성고처(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

성이성 암행어사 출두시와 안채 대문


"보호수 수령 500년 소나무와 계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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