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국사 은행나무의 절, 청도 화악산 적천사

2024. 1. 21. 05:50바롱이의 쪽지/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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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발 상동행 5번 버스 승차 후 원리에 하차 후 적천사까지 3km 걸어간다.


"적천사 가는 길 감나무와 감"


"바위를 깨고 자라는 나무"


"원동마을 전경"


"소나무와 적천사 은행나무"


"천왕문과 무차루"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적천사목조사천왕의좌상 (磧川寺木造四天王椅坐像)]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적천사 사천왕문 양쪽에서 있는 사천왕상이다. 절을 지키고 있는 사천왕상은 조각의 나무를 이어서 만들었는데 높이가 3.4m3.8m 상당히 편에 속한다. 

 

사천왕이란 수미산(須彌山) 중턱에 살면서 동서남북을 지키고, 불법을 수호하는 신을 가리킨다. 각각 비파···여의주 가지고 있는데, 들고 있는 물건이 다를 다른 표현 방법은 비슷하다. 

 

발로 악귀를 밟고 있지만 얼굴은 험상궂거나 분노하는 표정이 아니고, 오히려 웃음까지 짓고 있는 해학적인 모습이다. 이런 모습은 조선 후기 사천왕상에서 흔히 보이는 특징이다. 

 

사천왕상 속에서 나온 유물을 통해 만들어진 연대가 숙종 16(1690)이라는 사실을 있다. 조선 후기 사천왕상의 연대를 추정하는데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

 

출처: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 (淸道 磧川寺 銀杏나무) Ginkgo Tree of Jeokcheonsa Temple, Cheongdo]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는 나이가 8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25.5m, 둘레 8.7m의 크기로 3m 위치까지 한 줄기이며 그 위부터는 3개의 가지로 나뉘어졌다. 맹아 및 유주가 유난히 발달했는데, 맹아는 새로 난 싹을 말하며, 유주는 가지 사이에 혹 또는 짧고 뭉뚝한 방망이처럼 생긴 가지를 말한다. 유주는 일종의 뿌리가 기형적으로 변한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일본에서는 흔히 볼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보조국사가 고려 명종 5년(1175)에 적천사를 다시 지은 후 짚고 다니던 은행나무 지팡이를 심은 것이 자라서 이처럼 큰 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유주발달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생물학적·민속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장독과 무청시래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청도 적천사 대웅전 (淸道 磧川寺 大雄殿)]

 

적천사는 신라 문무왕 4년(664) 원효대사가 수도하기 위해 토굴의 형태로 세웠다.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에 심지왕사가 고쳐 세운 뒤, 여러 차례 소실되고 다시 지었으며 근래에는 명부전과 누각을 고쳐 세웠다.

 

대웅전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조선 후기에 지은 것으로 보이지만 조선 전기 건축 수법도 부분적으로 볼 수 있다.

 

출처:문화재청


"감 벽화"


"요사채와 곶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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