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하평리 은행나무

2024. 1. 19. 06:17바롱이의 쪽지/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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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노거수"

[경상북도 기념물 청도하평리은행나무 (靑道下平里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청도 하평리의 은행나무는 높이가 27m이고 둘레는 7.6m에 이른다. 산기슭 경사지에 있어서 뿌리가 흙 위에 드러나 있다. 

 

이 나무는 낙안당 김세중이 조선 중종 4년(1509)에 심은 나무이다. 마을사람들은 해마다 대보름날에 이 나무에서 마을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나무의 잎이 떨어질 때 짧은 기간에 일시에 떨어지면 풍년이고, 10일 이상 걸리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청도 하평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조상들의 관심과 보호 속에 살아왔으며, 민속적·생물학적 역사로서 가치가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출처:문화재청

 


동네 할머님이 은행나무 보시면서 가까이서는 사진 찍기 힘들고 멀리서 찍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신다.


"하평리 은행나무 원경과 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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