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구례 연곡사 동 승탑비

2024. 6. 23. 06:13바롱이의 쪽지/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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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구례 연곡사 동 승탑비 (求禮 鷰谷寺 東 僧塔碑) East Stele of Yeongoksa Temple, Gurye]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연곡사에는 승려의 사리를 모셔놓은 승탑이 3개 있는데, 이 비(碑)는 동승탑 앞쪽에 서 있는 비로, 비몸돌이 없어진 채 받침돌과 머릿돌만이 남아 있다. 

 

받침돌은 네 다리를 사방으로 쭉 뻗고 엎드린 용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사실성이 떨어지며, 잘려진 것을 복구해 놓아 부자연스럽다. 용의 등에는 새 날개 모양의 무늬를 조각해 놓아 새로운 느낌이다. 등 중앙에 비를 끼우도록 마련된 비좌(碑座)에는 구름무늬와 연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머릿돌은 용무늬를 생략하고 구름무늬만을 새겼으며, 꼭대기에는 불꽃에 휩싸인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를 조각해 놓았다.

 

작고 아담해진 규모와 통념을 벗어난 조각형태를 지닌 고려시대의 비로, 통일신라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양식을 보인다.

 

출처:문화재청


 

[보물 구례 연곡사  승탑비]

 

승탑과 짝을 이루어 세운 비이다. 구례 연곡사 동 승탑비는 동 승탑 앞쪽에 서 있는 비이다. 비석의 몸돌인 비신은 없어지고 받침돌과 머릿돌만 남아 있다. 머릿돌은 구름 속에 용 5마리를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으며, 꼭대기에는 불꽃에 휩싸인 보주(寶珠)*를 조각해 놓았다. 머릿돌의 세밀한 조각과 날개를 갖춘 받침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받침돌은 뿔이 하나 달린 용 모양의 머리, 날개 달린 거북 모양의 등을 갖춘 상상속의 동물인 ‘연’을 형상화한 것이다. 용의 등 중앙에 비를 끼우도록 마련한 비좌(碑座)는 구름무늬와 연꽃무늬로 장식해 놓았다. 동 승탑과 짝을 이루어 만들어진 통일 신라 시대의 비이다.

 

*보주 : 연꽃봉오리 모양의 장식


"보물 구례 연곡사  승탑비"


"보물 구례 연곡사  승탑비"


"보물 구례 연곡사  승탑비"


"보물 구례 연곡사  승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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