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

2024. 6. 29. 06:45바롱이의 쪽지/전라남도

반응형

[보물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 (求禮 泉隱寺 極樂寶殿) Geungnakbojeon Hall of Cheoneunsa Temple, Gurye]

 

구례 천은사는 지리산 남서쪽 자락에 위치한 사찰로 사적기에 따르면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덕운선사(德雲禪師)에 의해 창건되어 감로사(甘露寺)라고 불리다가 숙종 5년(1679년) 조유선사(祖裕禪師)에 의해 중창되면서 천은사(泉隱寺)로 바꾸었다.

 

천은사의 주불전인 극락보전은 영조 50년(1774년)에 혜암선사(惠庵禪師)가 중창불사를 일으키면서 세워졌다. 아미타불을 주불로 하며,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이다. 

 

극락보전의 특징은 먼저 내부고주와 후면 내부공포의 유기적인 구성 및 내부고주의 상부에서 대량과 툇보를 일체화하여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 가구구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제공 살미의 판재화와 일체화를 비롯하여 초화문(草花文)과 봉두(鳳頭)를 새긴 화려한 공포형식과 공포구성의 법식화 그리고 용두와 용미를 조각한 안초공의 사용, 섬세하고 화려한 반자와 보개, 불교 장엄 등에 보이는 우수한 조각 수법 등은 18세기말 다포식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또한 극락보전 내부 단청은 19세기 이전의 것으로 기법면에서 뛰어나고 보존상태도 양호하여 조선후기의 단청 전통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은 18세기말 다포식 불전의 여러 특성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해남 미황사 대웅전(보물)이나 영광 불갑사 대웅전(보물), 나주 불회사 대웅전(보물)과 친연성이 높다는 점에서 국가지정유산(보물)으로 역사적, 건축적, 예술적 가치가 충분하다.

 

출처:문화재청


[보물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

 

극락 보전은 서방 극락정토(極樂淨土)의 주재자인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본존불로 모신 법당이다. 천은사의 주불전인 극락 보전은 영조 50년(1774)에 혜암 선사(惠庵 禪師)가 중창 불사를 하면서 세웠으며 건물 내부에 아미타여래상을 주불로 안치하였다.

 

극락 보전은 가구 구성에서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초화문(草花文)과 봉두(鳳頭)를 새긴 화려한 공포 형식과 용두와 용미를 조각한 안초공(按草工)* 의 사용, 섬세하고 화려한 내부 천장과 보개, 불교 장엄 등에서 보이는 우수한 조각 수법은 18세기 말 다포식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또한 극락 보전의 내부 단청은 기법 면에서 뛰어나고, 보존 상태도 양호하여 조선 후기의 단청 전통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 안초공: 기둥머리에 끼워서 주시포를 받치는, 꽃무늬가 새겨진 널빤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