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진도의바닷길&먹거리

2020. 10. 12. 08:56뚜벅뚜벅 대한민국 명승/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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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모세의 기적"

[명승 제9호 진도의바닷길]

일명 ‘신비의 바닷길’로 불리는데,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마치 바다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바닷길은 길이가 2.8㎞, 폭 10∼40m이며 지형적 요인과 함께 달과 태양의 위치가 1년중 지구에 가장 강한 인력을 미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해류의 영향으로 바다 밑의 모래층이 발달해 바닷물이 빠질 때는 큰 차가 다닐만큼 단단하다. 약 1시간동안 계속되는 이 바다갈림 현상은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인 피에르 랑디가 진도개의 상태를 보러 왔다가 이를 보고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한 뒤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진도 주민들은 바닷길이 가장 크게 열리는 봄(2∼4월)과 가을(9∼10월)에 마을의 수호신인 뽕할머니와 용왕에게 어업과 농사의 풍년을 비는 영등제를 함께 지낸다.

우리나라에서 바다갈림 현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충남 보령 무창포를 비롯해 전국에 약 20여 곳이 있는데, 그 중 진도의 바닷길이 규모가 가장 크다.

[영문 설명]

Popularly called the “Miracle Sea Route” among Koreans, this place looks as though the sea has parted to create a road during ebb tides. The road, which is 2.8 kilometers long and 10-40 meters wide, emerges from the sea when the gravity of the positon of the moon is at its peak. As the layer of sand has been hardened by the ocean current, even very large vehicles can safely cross this road during ebb tides. Although the road is open for no more than an hour at each ebb tide, it has become a very popular place among tourists from other countries, especially since a French ambassador named Pierre Landi, who came to observe the condition of Jindo dogs, wrote an article in a French newspaper describing it as the “Korean Miracle of Moses.” The residents of Jindo Island celebrate a traditional festival called Yeongdeungje, during which they pray to the guardian spirits of the village, Grandmother Ppong and the Dragon King, for a good harvest. The festival is usually held in spring (February-April) and fall (September-October) when the sea road is at its widest. There are about twenty sea roads in South Korea including Muchangpo Beach, Boryeong, Chungcheongnam-do. However, the Sea Road of Jindo Island is the largest and most popular of them all.

출처:문화재청

진도의바닷길


진도의바닷길 축제 풍물놀이패 기념촬영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의 진도개(전라남도 진도군 일대에서 우리 선조들이 옛날부터 길러오고 있는 우리나라 특산의 개 품종이다. 진도개의 키는 수컷이 50∼55㎝, 암컷은 45∼50㎝이며 머리와 얼굴은 정면에서 보아 8각형을 나타내고 야무진 턱을 가졌으며 전체적 인상은 온순하다. 귀는 앞으로 약간 기울어져 빳빳하게 서 있고, 눈은 3각형이며 짙은 황색이나 회색을 띤다. 코는 거의 검은색이고 담홍색을 띤 것도 있다. 진도개는 성격이 대담하고 후각과 청각이 아주 예민하여 사냥에 적합하다. 또한 충직하고 영리하며, 살던 곳에서 멀리 다른 곳으로 갔다가도 살던 곳으로 되돌아오는 성질이 뛰어나 애완용이나 집지키기에 적합한 개이다.

가축으로 기르게 된 유래에는 삼국시대에 남송(南宋)의 무역선이 진도 근해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들어왔다는 설, 고려시대 삼별초의 난 때 몽고군 군견이 남아 시조가 되었다는 설, 조선 전기 진도군의 군마목장을 지키기 위해 몽고에서 들여왔다는 설 등이 있다. 명확한 역사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확실하게 유래를 단정할 수 없으나, 석기시대 사람들이 기르던 개의 종류가 전해 내려오면서 육지와 떨어진 진도에서 순수한 혈통을 그대로 보존해 온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임진왜란(1592) 때 진도의 모든 개들이 일제히 한 방향을 향하여 짖으며 심상치 않은 태도를 보였는데, 그 다음날 수 많은 왜군 배들이 그 방향에서 나타났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진도의 진도개는 현재 <한국진도개보존육성법>과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고유 품종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출처:문화재청)

축제 후 아이들에게 시달려 곤하게 잠든 진도개 강아지들


뽕할머니사당 영정

뽕할머니 기원상

뽕할머니와 호랑이 동상


"대한민국 명승 진도의바닷길"


진도 진도우체국 대로변 건너편 신호등회관


"남도의 한상차림"

꽃게살 비빔밥(묵은 김치, 갓김치, 호박, 새콤한 가사리 무침, 달걀 장조림, 김무침, 시금치, 멸치볶음, 잘 삶은 존득한 돼지머리 고기와 초장, 샐러드, 모자반, 된장 방풍나물 무침, 숙주나물 무침, 명태조림, 꼬시래기 무침, 꽃게 살 무침, 비빔용 그릇, 잡곡밥, 가사리 된장국 등 남도의 한상차림이 차려진다.)

꽃게살비빔밥(김 가루, 날치알, 호박, 콩나물 등이 들어간 비빔용 대접에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에 버무린 부드러운 꽃게살무침, 잡곡밥을 넣어 비벼 먹는다. 고소하고 담백하다.)


가사리 된장국(연한 된장을 푼 국물에 꼬들꼬들 씹히는 가사리를 넣어 끓인다. 구수하고 시원하다.)

대한민국 명승(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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