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검룡소&먹거리

2020. 11. 23. 06:28뚜벅뚜벅 대한민국 명승/강원도

반응형

"태백의 정기 솟은, 한강의 발원지"

[명승 제73호 태백 검룡소]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금대봉 기슭 “검룡소”와 그 일대 계곡은 특이하고 아름다운 지형․지질학적 경관을 이루고 희귀한 동식물상이 있으며, 검룡소와 관련된 전설이 담겨 있는 역사문화 경승지이다.

“검룡소”는 석회암반을 뚫고 하루 2천 톤 가량의 지하수가 솟아나오는 냉천(冷泉)으로 사계절 9℃ 정도의 수온을 유지하고, 20m 이상 계단상 폭포를 이루며 오랜 세월 흐른 물줄기로 인해 깊이 1-1.5m, 폭 1-2m의 암반이 푹 파여서 그곳으로 물이 흐르는데 용틀임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영문 설명]

Geomnyongso Spring and the nearby valleys form a unique geological landscape that is home to a large variety of rare wildlife species.

Every day, some 2,000 tons of cold underground water gushes from the rock bed at the bottom of the pond. The temperature of the pond water remains around 9℃ all year round. The 20m-high falls have eroded a hole about 1m deep and about 2m wide in the rocks over the years. Visitors say that the water falling into the hole looks like a dragon about to fly into the sky.

출처:문화재청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반응형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표석(5월)"


"세심교, 일본잎갈나무길(5월)"


"한강 발원지 검룡소(5월)"


"한강 발원지 검룡소(5월)"


"검룡소 모뉴멘트(10월)"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표석(10월)"


검룡소 가는 길 가을 전경(10월)


"땅에 떨어진 단풍잎(10월)"


"세심교와 일본잎갈나무길(10월)"


"한강 발원지 검룡소(10월)"


"한강 발원지 검룡소(10월)"


"한강 발원지 검룡소(10월)"


"한강 발원지 검룡소(10월)"


태백 구와우마을 순두부(해바라기 축제로 유명한 태백 구와우 마을에 위치한 순두부 노포이다.

간판 대신 낡은 벽에 구와우 순두부란 글씨가 써 있다. 아침 일찍 직접 만드는 순두부와 비지찌개를 맛볼 수 있으며 곁들여 나오는 투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반찬들이 순두부와 잘 어우러진다. 당일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


순두부 나오기 전 찬으로 나온 알맞게 잘 익은 묵은 김치에 막걸리 한 잔으로 갈증을 해소한다.


"정성 담긴 소박한 시골밥상"

순두부(몽글몽글 부드러운 순두부, 물기 짜 송송 썰어낸 꾸미(강원도 사투리로 꼬미라고 부른다.) 김치, 나물무침, 부추무침, 짠맛 깊은 집간장, 된장에 절인 마늘종, 적당히 삭은 묵은 김치, 짭조름하며 구수한 강된장, 담백하고 부드러운 비지찌개, 공깃밥 등 소박해 보이지만 정성이 담긴 한 상이 차려진다.)


순두부(대접에 넉넉하게 담은 삼삼한 간의 국물과 몽글몽글 부드럽고 고소한 순두부다.)


깊은 짠맛의 집간장을 약간 넣어 간한 순두부다. 기호에 따라 구수한 맛을 더하는 강된장으로 간을 맞추기도 한다.


추천해 주신 물기 짜서 송송 썬 꾸미김치를 넣는다. 부드러운 순두부에 아삭아삭한 식감과 신맛이 더해진다.)


검룡소 답사 후 바람의 언덕 방향으로 이동한다. 바람의 언덕 수확이 끝난 배추밭 한갓진 곳에 작은 배추 한 포기가 보인다. 뿌리 채 뽑아 배추 겉잎을 떼어 내고 가방에 담는다.


양대강 발원길 삼수령으로 하산 후 들렸다.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다. 몇 시간 걷고 끼니때라 허기와 갈증이 공존했다. 식당 입구에서 마침 여사장님을 만났다. 순두부와 반찬이 다 떨어졌다며 남은 반찬과 밥을 내주셨다. 고마운 일이다. 나중에 밥값을 지불하려고 하니 막걸릿값만 받으신다. 대신 제천에서 산 도넛을 드렸다.

바람의 언덕 수확이 다 끝난 배추밭 한갓진 곳에 남은 작은 배추 한 포기를 따왔다. 여사장님이 씻어서 내주신다. 짭짤하고 구수한 막장에 찍어 먹는다. 시원하고 달큰한 배추에 구수함이 배어든다. 막걸리 한잔을 마신다. 배추에서 나온 수분과 막걸리에 갈증이 확 풀린다.

배추김치, 파김치, 막장, 무, 대파 등을 넣어 끓인 국과 밥 한 공기도 내주신다. 허기지고 끼니때에 맛봐서 더욱 맛깔나다. 차려준 이의 고운 마음이 담겨 더더욱 귀한 밥상이다.

허기와 갈증에 허겁지겁 음식을 먹다가 고개를 들어 앞을 본다. 그제서야 구와우마을 가을 경치가 눈에 들어온다. 경치도 음식과 술 한잔에 곁들여 먹는다


막장이 짭짤하고 구수하다. 시중 기성품의 옅은 단맛이 아닌 깊은 맛의 막장에 시원하고 달큰한 배추를 찍어 먹는다.


"대한민국 명승(강원도)"

 

대한민국 명승(강원도)

[대한민국 명승] 명승이란 예로부터 경치가 좋기로 이름난 경승지로서 역사적·예술적·경관적 가치가 크며, 자연미가 빼어나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 형성과정에서 비롯된 고유성·희귀성·

barongl.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