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내리 고욤나무&먹거리

2020. 12. 5. 06:44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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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신목"

[천연기념물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

 

현내리 고욤나무는 수고, 근원둘레, 수관 폭, 수령 등에서 고유의 수형을 잘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나무의 규격적인 측면에서도 희귀성이 높아 자연 학술적 가치가 있음. 

감나무를 접붙일 때 대목(밑나무)으로 흔히 쓰는 나무로 우리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신목으로 마을의 안녕을 위해 매년 성황제를 지내고 있는 등 민속적으로도 가치가 큼.

 

출처:문화재청

 

[영문 설명]

 

Hyeonnae-ri Goyom Tree is of natural academic value due to its high rarity in terms of standard wood, as well as its unique shape in the field of labor, source circumference, water pipe width, and water supply. 

The tree, which is commonly used as a branch (bottom tree) when grafting persimmon trees, is closely related to our living culture, and is of great folk value, such as holding a sacred emperor's ritual every year for the well-being of the village.

 

번역:파파고(2018년 8월 29일 지정 되었는데 아직도 문화재청엔 한글 설명만 올라와 있다.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


앞마당에 감나무가 있는 민가 뒤편으로 천연기념물 현내리 고욤나무가 보인다.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


"감과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


강릉 강릉행복한순복음교회 뒤 골목 금성해장국(강릉 택시기사님 휴식처이며 밥집으로 아들로 보이는 남자분은 서빙 및 손님 응대하고 어머님은 음식 만드시는 해장국집이다.)


부엌 해장국이 끓는 솥 위에 뚝배기를 데운다. 하얀 수증기가 올라온다. 따뜻한 곳에서 어머님이 잠시 쉬고 계신다. 뒤쪽으로 거꾸로 보이는 소머리국밥 상호도 보인다. 묵직하고 푸근한 곳이다.


"기사님들 소울푸드"

소머리국밥(뚝배기에 밥, 소머릿고기를 푸짐하게 담아 맑은 국물을 붓고 채 썬 대파를 얹는다. 짭짤하고 매콤한 다진양념을 한쪽에 곁들인다. 반찬은 새곰하고 시원한 국물과 아삭한 식감의 깍두기 하나다. 표현할 것은 다 표현한 담백한 국밥과 잘 어우러져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소머리국밥(삼삼한 간의 맑은 기름을 머금은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에 고슬고슬한 하얀 쌀밥, 쫀득하고 보들보들한 소머릿고기를 푸짐하게 담고 채 썬 대파를 얹어 내온다. 짭짤하고 매콤한 다진양념을 한쪽에 따로 담아준다.)


맑은 국물을 다 먹어서 추가로 부탁드렸더니 뚝배기에 한가득 담아 내준다. 맑은 국물을 붓고 다진 양념장을 풀었다. 삼삼하고 고소한 국물에 얼큰함과 칼칼함이 더해진다. 살짝 맛보았을 때의 짠맛은 덜하다.

 

소머리국밥(뚝배기에 국물, 밥, 소머릿고기를 담고 채 썬 파, 다진양념을 얹는다. 밑반찬은 새곰하고 시원한 국물속 아삭하게 씹히는 깍두기 하나지만 부족함이 없다. 맑고 깔끔하게 먹다가 매콤하고 칼칼한 다진양념을 풀고 밥을 말아 먹는다. 국물과 밥, 건더기들이 훌훌 넘어간다. 속 편하게 해주는 따뜻하고 깊은 국밥 한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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