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오색약수&먹거리

2020. 12. 19. 06:32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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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는 천연기념물 양양 오색리 오색약수, 천연기념물 홍천 광원리 삼봉약수, 천연기념물 인제 미산리 개인약수등 3곳이 문화재청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암반에서 솟아난 설악의 맛"

[천연기념물 양양 오색리 오색약수 (襄陽 五色里 五色樂水) Osaegyaksu Mineral Water in Osaek-ri, Yangyang]

토양에 흡수된 물이 나트륨과 철분을 용해한 후 기반암 절리를 통해 솟아나고 있으며, 약수가 대개 암설층에서 솟는데 반해 기반암에서 솟아나는 희소성이 있다.

나트륨 함량이 높아 특이한 맛과 색을 지니며, 1500년경 오색석사 사찰의 스님이 발견한 이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문화적인 가치가 있다.

[영문 설명]

Osaegyaksu Mineral Water in Osaek-ri, Yangyang wells up through cracks in the bedrock after water is absorbed into the soil and melts sodium and iron. Most of the spring water comes out from the debris layer, but spring water comes from bedrock, making it very rare.

This particular spring water has high sodium content, giving it a unique flavor and color. It was first discovered by a monk of Osaekseoksa Temple in 1500, and has been widely appreciated ever since then, so it has great cultural value.

 출처:문화재청

양양 오색리 오색약수


"오색약수(6월)"

맑은 계곡물과 오색약수


오색약수 수질 시험성적서(이 약수터는 수질검사결과 지속적으로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음용수로 사용하기 부적합 함을 알려드립니다. 이 물을 음용할 경우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으니 음용수로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하탕 오색약수(큰 구멍에선 약수가 나오지 않으며 아래쪽 작은 구멍 2군데서 약수가 나온다. 노란 플라스틱 바가지가 있다. 수질검사결과 음용수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는데도 마시거나 떠가는 관광객들이 있다. 차라리 옆 계곡물이 더 나아 보인다.

살짝 입에 넣고 뱉었다. 톡 쏠 정도로 강하지 않지만 탄산 성분은 있다. 육안으로 보이는 약수터는 갈색이다. 철분이 함유되어 그런듯 한데 맛에서는 철분의 비릿한 맛을 찿기 어렵다.

답사 후 양양 시내행 버스 기다리며 말씀 나눈 부근에 사시는 할머님 말씀으론 예전엔 오색약수로 밥을 지으면 푸른빛이 돌고 달걀맛이 났다고 하신다. 인근 숙박시설들에서 사람이 마시는 생명수를 몸 씻는데 사용해 지금은 수량도 적고 맛도 덜하다고 하신다.)


"하부쪽 오색약수와 관광객(6월)"


"상탕 오색약수(6월)"


"오색약수 하탕과 상탕(7월)"

오색약수 표지석과 오색약수


"오색약수 상탕(7월)"


"오색약수 하탕 약수 받으시는 어르신(7월)" 


 "오색약수(2월)"


"오색약수 상탕과 하탕(2월)


양양 시외터미널 부근 가정집을 개조한 남문뚜거리(남대천 다리 건너 천선, 월웅식당과 함께 뚜꺼리탕으로 알려진 식당이다. 남대천 및 양양 인근 계곡서 남편분이 잡은 민물고기인 뚜거리, 은어와 황어, 연어 등을 음식 솜씨 좋으신 여사장님이 요리한다. 가정집 분위기에서 지역 향토 별미를 맛볼 수 있다.)


"구수하고 담백한 향토 별미"

뚜거리탕(잘게 잘라 손질한 뚜거리에 살짝 밀가루를 묻혀 푹 끓인 후 집에서 담근 고추장, 고사리, 파, 당면, 달걀 풀어 한소끔 더 끓여낸다. 구수하고 담백하다. 기호에 맞게 추가하는 매콤, 짭짤한 다진양념, 비린 맛을 잡아주는 알싸한 제피가루, 잡곡밥, 가지무침, 깻잎무침, 멸치볶음, 총각무, 김치 등 정갈한 반찬들을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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