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6. 06:10ㆍ뚜벅뚜벅 대한민국 명승/경상도
"안의삼동 으뜸 명승지"
[명승 제86호 함양 화림동 거연정 일원]
거연정(居然亭, 경남 유형문화재 제433호)은 조선중기 화림재 전시서(全時敍)가 이 곳에 은거하여 지내면서 억새로 만든 정자를 그의 7대손인 전재학 등이 1872년 재건한 것으로, 거연(居然)은 주자의 시 정사잡영(精舍雜詠)12수 중에 ‘거연아천석(居然我泉石)’에서 딴 것으로 물 과 돌이 어울린 자연에 편안하게 사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거연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층 누각 건물이 주변의 기묘한 모양의 화강암 반석, 흐르는 계곡 물 등과 조화를 이루는 등 동천경관을 대표할 만한 명승지이다.
임헌회(任憲晦1811-1876)는 “영남의 명승 중에서 안의삼동(安義三洞)이 가장 빼어나고, 그 중에서도 화림동(花林洞)이 최고이고, 화림동의 명승 중에서 거연정(居然亭)이 단연 으뜸”이라고 거연정 기문에 적고 있다.
[영문 설명]
Geoyeonjeong Pavilion (Gyeongsangnam-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433) was originally built for Jeon Si-seo, a high-ranking official during the mid-Joseon Dynasty, after his retirement. It was refurbished in 1872 by his 7th-generation grandson. Geoyeon literally means “a person who has become part of nature.” The pavilion, measuring three kan (a unit of measurement referring to the distance between two columns) along the facade and two kan on the sides is a twin-story tower-shaped building. It harmonizes well with the natural surroundings including the odd-shaped granite rocks and the clean water flowing over them. Im Heon-hoe (1811-1876) admired the scenery created by Geoyeonjeong Pavilion and the natural surroundings in his travelogue.
출처:문화재청
"함양 화림동 거연정 일원"
"화림계곡과 반석"
함양 안의전통시장 순대집 노포 옛날할매순대
순대(피순대와 돼지 내장을 섞어 하얀 접시에 담아 내주고 아린 맛 없는 시원한 양파, 깍두기, 고추, 마늘, 소금, 된장, 새우젓, 서비스로 나오는 국밥 국물 등 밑반찬이 곁들여 나온다.)
"전통의 맛, 녹진한 맛"
순대 소(졸깃한 창자에 양파, 파 등 채소와 간 돼지 내장, 선지로 속을 꽉 채운 고소하고 부드러운 피순대와 암뽕, 염통, 간, 곱창 등 다양한 식감의 돼지내장 부위를 섞어 내온다. 서비스로 나오는 깔끔하고 맑은 국물에 칼칼한 맛을 더한 국밥 국물을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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