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크리스마스우표
2020. 12. 25. 07:38ㆍ바롱이의 쪽지/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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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크리스마스 우표"
아래 사진 우측은 양구 근현대사박물관에 본 '세계 최초 크리스마스 우표'다. 크리스마스 우표가 해마다 많은 국가에서 비슷한 디자인으로 발행되지만, 세계 최초 크리스마스 우표의 디자인은 크리스마스와는 별개 느낌의 디자인이다. 세계지도에 빨갛게 칠해진 부분(영국의 지배를 받은 지역)이 곳곳에 있고 'XMAS 1898.'이라는 단어만이 크리스마스 우표임을 암시하고 있다.
세계 최초 크리스마스 우표의 발행에는 다음과 같은 숨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우표는 원래 크리스마스 우표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11월 9일 웰트(Wales) 왕자의 탄생을 기념하려 했는데 당시 빅토리아 여왕은 우표를 검토하면서 자신을 기념하지 않는 것에 당황하면서 "우표에 기념하는 왕자가 누구냐?"며 법원관리에게 묻자 "마마 평화의 왕자이옵니다."라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고 한다. 결국 우표 발행은 거의 한 달이나 연기되어 크리스마스 우표로 재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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