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읍리 느티나무 및 팽나무 군&먹거리

2021. 1. 16. 06:24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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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켜주는 당산숲"

[천연기념물 제161호 제주 성읍리 느티나무 및 팽나무 군 (濟州 城邑里 느티나무 및 팽나무 群)]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서 둥근 형태로 보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원반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거나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왔다. 팽나무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나무가 매우 크게 자라며 옛날부터 풍수지리설에 따라 마을의 기운이 약한 곳을 보태주는 비보림이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을 만드는데 많이 심어졌다.

제주도 남동 해안 근처의 성읍리는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 제188호로 지정된 곳으로 이 마을의 일관헌(日觀軒) 주변에는 느티나무 1그루와 팽나무 7그루가 함께 자라고 있다. 느티나무의 나이는 1,0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20.5m, 둘레는 4.30m이다. 팽나무 7그루는 높이 14.5∼23.5m, 둘레는 2.36∼5.00m이다. 주변에는 생달나무 5그루와 아왜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가 천연숲을 이루고 있다. 이 숲은 마을을 둘러싸고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은 이 숲을 신성시하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고려 충렬왕(재위 1274∼1308) 때에도 이곳에 나무가 자랐다고 하는데, 지금 전해지는 것은 그 가운데 일부가 살아 남은 것으로 보인다.

성읍리 느티나무 및 팽나무는 오래된 큰 나무로서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보존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정신생활을 엿볼 수 있는 문화사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영문 설명]

Zelkova tree is distributed in Korea, Japan, Taiwan, and China. Since it grows fast, the tree plays an important role as an arbor tree. According to feng shui, it was used to protect against the wind. The whole area of Seongeup-ri near the southeastern coast of Jejudo Island is designated as Important Folklore Material No. 188. One Saw-leaf Zelkova tree and seven Japanese Hackberries grow together. The zelkova tree is about 1,000 years old, with height of 20.5m and girth of 4.3m. The 7 Hackberries have height of 14.5~23.5m and girth of 2.36~5m. They form the forest with other trees and the tree has long been worshipped by the local community as a village guardian. According to records, they grew under the rule of King Chungnyeol in the Goryeo dynasty. It appears that some of the trees continue to grow. The Saw-leaf Zelkovas and Japanese Hackberries in Seongeup-ri have grown under the care and attention of our ancestors, and they are highly valued ethnically and biologically. Therefore, they are designated and protected as a Natural Monument.

출처:문화재청

제주 성읍리 느티나무 및 팽나무 군


"제주 성읍리 느티나무 및 팽나무 군"


"제주 성읍리 느티나무와 천연기념물 표석"


"제주 성읍리 느티나무"


"제주 성읍리 느티나무 및 팽나무 군"


제주 성읍칠십리식당(제주 성읍민속마을 부근에 있는 돼지고기 전문점이다. 감귤나무와 감귤 껍질에 훈연한 제주 흑돼지를 고사리와 함께 불판에 구어 먹는다. 양념장으로 나온 멜젓에 찍어 먹으면 한층 풍미를 더한다. 꿩감자국수, 옥돔, 메밀빈대떡등도 판매한다.)

감귤나무와 감귤 껍질에 초벌하는 제주 훅돼지, 초벌구이 한 흑돼지 앞다릿살과 오겹살


흑돼지 구이(감귤나무에 훈연, 초벌 하여 나온 제주 흑돼지 앞다릿살과 흑돼지 오겹살 구이에 고사리와 갓김치를 불판 중앙에 올려 굽는다. 상추, 마늘, 쌈장, 오이무침, 열무물김치, 사과 샐러드, 감귤 넣은 김치 겉절이, 갓김치, 깻잎절임 등 밑반찬들을 곁들여 먹는다. 알맞게 구워진 흑돼지구이를 멸치젓에 찍어 먹거나 상추쌈에 싸 먹는다.)

제주 흑돼지 구이(감귤나무와 감귤 껍질에 훈연, 초벌 하여 나온 제주 흑돼지 앞다릿살과 흑돼지 오겹살 구이다. 감귤나무의 향이 밴 쫄깃하고 탄탄한 앞다릿살과 쫀득한 껍질, 고소한 비계, 졸깃한 살코기가 섞인 오겹살을 두툼하게 썰어 가장자리에 굽고 찬으로 나온 아삭한 콩나물, 적당히 부드럽고 졸깃한 고사리, 시큼한 갓김치 등 밑반찬을 중앙에 담아 굽는다. 돼지고기의 고소한 기름이 섞인 밑반찬을 흑돼지와 곁들여 먹는다. 작은 멸치가 처음에 보이나 끓여지며 살과 뼈가 녹아 비릿한 맛은 덜해지고 진한 감칠맛이 나는 멜젓(멸치젓)에 흑돼지 구이를 찍어 먹으면 풍미가 배가된다.)

멸치젓(삭힌 멸치젓에 고추, 마늘 등 갖은 양념한 멸치젓이다. 제주 흑돼지구이를 달큰하고 짭짤한 감칠맛의 멸치젓에 찍어 먹으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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