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년송&먹거리

2021. 3. 22. 05:42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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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첫 동네를 지키는 수호신"

[천연기념물 제424호 지리산 천년송 (智異山 千年松)]

지리산 천년송은 나이가 약 500여살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높이는 20m, 가슴높이의 둘레는 4.3m이며, 사방으로 뻗은 가지의 폭은 18m에 달한다. 지리산의 구름도 누워간다고 이름 붙여진 와운마을의 주민 15인이 이 나무를 보호 관리하고 있어 상태가 좋고 수형 또한 매우 아름답다.

이 나무는 와운마을 뒷산에서 임진왜란 전부터 자생해 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20m의 간격을 두고 한아시(할아버지)송과 할매(할머니)송이 이웃하고 있는데, 이중 더 크고 오래된 할매송을 마을주민들은「천년송」이라 불러오며 당산제를 지내왔다 한다. 매년 초사흗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당산제의 제관으로 선발된 사람은 섣달 그믐날부터 외부 출입을 삼가고 뒷산 너머의 계곡(일명 산지쏘)에서 목욕재계 하고 옷 3벌을 마련, 각별히 근신을 한다고 한다.

우산을 펼쳐 놓은 듯한 반송으로 수형이 아름다우며 애틋한 전설을 가진 유서깊은 노거목으로 희귀성과 민속적 가치가 커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영문 설명]

Cheonnyeonsong, which means millennium pine in Korean, in Jirisan Mountain is an old pine tree about 500 years old, with height of 20m, girth of 4.3m, and branches spreading across 18m. 

The villagers living near the tree are looking after it, so it is in very good condition, maintaining a handsome appearance. The tree is known to have grown naturally some time before the Japanese Invasions in 1592. There is another old pine tree standing 20m apart from the tree. However, Cheonnyeonsong is older than the tree near it, so a rite is held for the tree to pray for the prosperity and well-being of the village. 

The tree is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not only for its beauty and age but also for the legends surrounding it and its rarity and value as a symbol of folk belief.

출처:문화재청

지리산 천년송


"지리산 천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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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년송"


"지리산 천년송"


"지리산 천년송"


"지리산 천년송"


"지리산 천년송"


"지리산 천년송"


"지리산 천년송"


"지리산 천년송"


"한아시(할아버지)송"


"한아시(할아버지)송과 천연기념물 할매(할머니)송"


"천년송에 기대어 소원을 비는 관광객"


"지리산 천년송 솔잎과 솔방울"


"뚜벅뚜벅 천연기념물 소나무"

 

뚜벅뚜벅 천연기념물 소나무

[소나무] 소나무는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침엽 교목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나무이다. 주로 솔나무·송목·적송·육송 등으로 부르며, 송유송(松油松)·여송(女松)·자송(雌松)·청송(靑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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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전주식당(뱀사골 탐방로 입구에 자리한 탐방객을 상대로 각종 산채음식을 파는 식당 중 한 곳이다. 간판에 65년 전통의 2대째 운영 중인 식당이라 씌어 있다. 남원발 버스에서 내려 파프리카잎 삶는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니 여사장님이 농담 삼아 사진값 500원이라고 한다. 와운마을 천년송 보고 점심 먹으러 오겠다고 말씀드리고 떠난다. 답사 후 찾았다. 반갑게 맞아 주신다. 작년 11월부터 코로나 19 영향으로 영업을 중단했다가 근래에 다시 열었다고 한다. 손님들이 와도 걱정이고 안 와도 걱정이라고 말씀하신다. 남사장님이 기저질환이 있으셔 손님이 많이 찾는 게 좋지만은 않다고 하신다. 힘든 시기이다. 잘 견뎌 내시길 바래본다.)


토종 삼겹살(1인분 150g 토종 삼겹살이라 쓰인 흑돼지 삼겹살 2인분을 주문한다. 껍질까지 붙어 있는 오겹살이다. 산마늘 장아찌, 삼삼하게 무친 나물 무침, 아삭하고 새큼한 배추김치, 푹 삭혀진 시금한 고들빼기김치, 알싸한 쪽파김치, 꽈리고추 멸치볶음, 마늘, 썬 청양고추, 상추, 쌈장 등 밑반찬이 곁들여 나온다. 막걸리 한잔 시원하게 걸친다.)


토종 삼겹살(껍질에 검은 털 흔적이 보이는 지리산 흑돼지다. 껍질, 비계, 살코기가 층층이 붙어 있다. 살짝 갈색빛이 돌 정도로 구운 삼겹살 한점을 맛본다. 쫀득쫀득한 껍질, 살강 씹히는 비계, 부드러운 듯 탄력적인 살코기 등이 한데 어우러지며 씹힌다. 고소한 육즙과 다양한 질감에 입안이 흔쾌해진다.)


토종 삼겹살(생마늘, 묵은 김치, 쪽파무침 등을 삼겹살 기름에 굽는다. 신맛, 알싸한 맛, 매운맛은 덜해지고 식감은 유지한다. 시금한 맛, 단맛, 고소한 맛이 삼겹살과 잘 어우러진다.)


쌈(연한 상추에 고슬고슬 하얀 쌀밥, 쪽파김치, 생마늘, 쌈장 등을 넣어 싸 먹는다. 싱싱하고 부드러운 상추 쌈 안에 다양한 식감과 맛이 한데 섞인다. 졸깃한 산마늘 장아찌에도 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 한 점을 넣고 싸 먹는다. 쫀득쫀득 고소한 맛의 삼겹살에 시금하고 짭짤한 맛이 더해진다. 궁합이 그만이다.)


된장찌개(공깃밥을 주문하면 뚝배기에 집된장, 냉이, 버섯, 호박, 양파, 두부 등을 넣어 팔팔 끓인 된장찌개를 내준다.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국물을 한술 떠 맛본다. 구뜰하고 삼삼하다. 찌개 속 건더기들도 하나하나 식감이 살아 있다. 다소 느끼해질 수 있는 삼겹살의 맛을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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