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잎을 닮은 섬, 여수 오동도

2021. 3. 30. 08:03바롱이의 쪽지/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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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잎을 닮은 섬"

[여수 오동도]

 

여수의 중심가에서 약 10분쯤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오동도 입구 주차장에서 약 15분 정도, 방파제 길을 따라 걸으면 도착한다. 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을 만큼 운치가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동백을 이야기하자면 항상 가장 먼저 여수 오동도가 떠오른다.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에선 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3월이면 만개한다. 오동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는 자산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향일암과 더불어 한려수도 서쪽 관광루트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오동도는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방파제 입구에서 동백열차를 타거나 걸어서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섬에 들어서면 방파제 끝에서 중앙광장으로 연결된 큰길 옆으로 오동도 정상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나있다.

 

오동도에는 두 개의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말. 오동도에 오동 열매를 따 먹으러 봉황이 날아든다는 소문을 듣고 공민왕에게 고하여 공민왕이 오동도에 있는 오동나무를 베어버리라고 명하였다. 아리따운 한 여인이 도적떼로부터 정절을 지키기 위해 벼랑 창파에 몸을 던졌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지었는데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 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시누대가 돋아났단다. 그런 연유로 동백꽃을 '여심화' 라고도 부른다는 전설이 있다.

 

오동도에는 동백과 더불어 시누대가 곳곳에 자라 있는데, 옛날 이곳에서 이순신이 군사를 조련하고 시누대를 잘라 화살로 사용했다고 한다. 시누대 터널을 지나면 후박나무, 동백나무 군락지를 만날 수 있고, 오동도에서 가장 넓고 길게 바다로 나간 갯바위가 나오고 곧, 하얀 등대가 서 있는 오동도 정상에 닿는다. 오동도 등대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람골 입구에서 중앙광장과 오동도 서쪽 방파제 입구로 갈라지는 산책로 길이 나오고 중앙광장으로 내려오면 거북선과 판옥선의 모형과 “약무호남 시무국가”란 비석이 중앙광장에 있고 그 옆으로는 음악분수대가 설치되어 동절기를 제외하고 운영하고 있다.

 

출처:여수시


"여수 오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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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공원에서 바라본 오동도"


"여수 오동도"


여수 오동도(2021년 3월 말 오동도 동백꽃이 아쉽게 피웠다. 하트 모양 동백꽃잎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바람골"


오동도 등대(오동도(품취)는 멀리서 볼때 마치 오동잎처럼 보이고,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 하여 오동도라 했다. 또한 신이대(화살을 만드는 대나무)가 섬 전체에 자생하여 죽도라고도 부른다.

 

오동도등대는 지난 1952년 5월 12일 처음 불을 밝힌 후 2002년에 높이 27m의 백색 8각형 콘크리트조로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관람객은 엘리베이터로 연결된 8층 전망대에서 여수, 남해, 하동 등 남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등대 옆 사무동 1층에 있는 홍보관에서는 등대와 바다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동도 섬 전체는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구에 모형거북선과 판옥선, 음악분수 등이 있고 남쪽 해안가 쪽으로는 소라바위, 병풍바위, 지붕바위, 코끼리바위, 용굴 등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오동도등대에 오르는 길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무성한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11월경에 빨간 꽃망울을 터뜨려 겨우내 피어 3월경에 절정을 이룬다.)


"해돋이 전망지"


"동백꽃 전망대"


"시누대 길"


"내❤️손놓지마"


"동백잎"


"동백꽃으로  피어난 여인의 순정"


"전망대"


"남근목"


"동백열차와 거북선"


"여수에 오면 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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