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먹거리

2021. 5. 1. 07:53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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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비가 내리는 나무"

[천연기념물 제138호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 (泰安 安眠島 妙敢株나무 群落)]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은 안면읍에서 3㎞ 떨어진 방포해수욕장의 해변에 있다. 숲의 길이는 120m, 너비 약 15m로 바닥은 자갈로 덮여 있으며, 높이 2m쯤 되는 나무가 400∼500그루 정도 자라고 있어 마치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의 역할을 한다. 이곳에는 모감주나무 외에도 소사나무, 졸참나무, 신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함께 자라고 있다.

이곳의 모감주나무 군락의 유래에 대하여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모감주나무는 중국이 분포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어 중국내륙에서 자라던 나무의 종자가 해류에 밀려와 군락을 이루게 된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고, 서해안은 물론 동해의 영일만 일대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본래 자랐다고도 한다.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은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자연적으로 자라고 있고 흔히 볼 수 없는 나무이므로, 학술적 연구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영문 설명]

The golden rain trees grow in groups along the coast on Bangpo Beach, which is 3km away from Anmyeon-eup. It is 300m away from a residential area, serving as a windbreak. The ground where golden rain trees grow is covered with gravel. Since 400 ~ 500 trees grow in a group at a height of about 2 meters, they look like an orchard.

Golden rain trees, various plants including Turczaninow Hornbeam grow in this place. The seeds of the tree were believed to have been washed away from mainland China, eventually growing in a group as the golden rain trees mainly grow in China. Since it was discovered on the east coast and Yeongilman Bay as well as the west coast, however, some say that it originally grew in Korea.

As the Population of Golden Rain Trees on Anmyeondo Island grows in a group and has high academic value, it is designated and protected as a natural monument.

출처:문화재청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


"고양이와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


태안 청주댁해장국집(태안 안면도 수산시장 건너편 언덕 위에 있는 해장국집이다. 청주댁이란 상호를 보고 아침 식사하러 찾았다. 내부는 100년 가까이 된 예스러운 집을 개조하여 사용 중이다. 여사장님이 청주 출신이다. 영업 하신지 3년 정도 되셨다고 한다. 청주 남주동해장국집에서 본 사진이 있어 여쭤보니 청주 남주동해장국 여사장님이 사촌 언니다. 음식도 배우고 씨 국물도 받아 사용한다. 청주처럼 수육도 판매하였으나 현재는 등뼈 전골, 등뼈 해장국, 선지해장국만 판매한다. 태안 안면도에서 청주의 맛을 보았다.)


선지해장국(고슬고슬하고 찰진 따뜻한 쌀밥에 뚝배기에 한소끔 끓인 선지해장국과 매운맛이 순화되면서 맛이 깊어진 삭힌 고추지 무침, 오징어젓, 아삭하고 시원한 배추 김치, 아삭아삭 씹히는 단단하고 새곰한 섞박지, 잘게 썬 청양고추 등 밑반찬을 곁들여 먹는다. 밑반찬 수는 적지만 허투루 만든게 없다. 여사장님 음식 솜씨가 느껴진다.

청주 남주동해장국에서 가지고 온 씨국물을 사용한 선지해장국을 맛본다. 개운하고 구수하다. 칼칼한 매운맛은 덜하지만 간도 적당하다. 폭신하듯 탄력있는 선지와 질기지 않은 내포, 부드러운 배추 우거지가 넉넉하게 담겨 있다. 썬 대파를 고명으로 얹는다. 청주의 맛을 태안 안면도에서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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