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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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먹거리
"대리석으로 만든 고려시대 십층석탑" [국보 제86호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開城 敬天寺址 十層石塔)] 경천사는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 부소산에 있던 절로, 고려시대 전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절터에 세워져 있었던 이 탑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무단으로 반출되었던 것을 되돌려 받아 1960년에 경복궁으로 옮겨 세워 놓았다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겨 놓았다. 3단으로 된 기단(基壇)은 위에서 보면 아(亞)자 모양이고, 그 위로 올려진 10층의 높은 탑신(基壇) 역시 3층까지는 기단과 같은 아(亞)자 모양이었다가, 4층에 이르러 정사각형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기단과 탑신에는 화려한 조각이 가득 차 있는데, 부처, 보살, 풀꽃무늬 등이 뛰어난 조각수법으로 새겨져 있다. 4층부터는 각 몸돌마다 난간을 ..
2021.06.04 -
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
[보물 제360호 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 (堤川 月光寺址 圓朗禪師塔碑)] 충청북도 제천군 한수면 동창리 월광사터에 전해오던 탑비로, 1922년 경복궁으로 옮겨 왔으며,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 있다. 통일신라 후기의 승려인 원랑선사(816∼883)의 행적을 기록한 탑비이다. 원랑선사는 문성왕 18년(856) 당나라에 유학하여 11년간 명산을 두루 돌아다니다 귀국한 뒤 월광사에 머물렀다. 68세로 입적하자 헌강왕이 ‘대보광선(大寶光禪)’이라는 탑명을 내려, 김영에게 비에 새길 글을 짓게 하였다. 글씨는 구양순체의 해서체로 순몽이 쓴 것이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얹은 모습이다. 거북받침은 네 발이 몹시 작고 짧은 목과 머리를 꼿꼿이 세우고 있는데, 이는 통일신라 후기에 나타나..
2021.06.03 -
옛 보신각 동종
"조선시대 왕실 발원 종" [보물 제2호 옛 보신각 동종 (옛 普信閣 銅鍾)] 조선시대 만들어진 종으로, 1985년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除夜)의 종을 칠 때 사용되었다. 조선 세조 14년(1468) 만들어 신덕왕후정릉 안에 있는 정릉사에 있었으나, 그 절이 없어지면서 원각사로 옮겨졌고 임진왜란 이후 종루에 보관했다. 고종 32년(1895) 종루에 보신각이라는 현판을 걸게 되면서 보신각종이라고 불렀다.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서 보관 중이다. 총 높이 3.18m, 입 지름 2.28m, 무게 19.66톤의 큰 종이며, 전형적인 조선 초기의 종 형태를 하고 있다. 음통이 없고 2마리 용이 종의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어깨부분에서 중간까지 완만한 곡선을 이루다가 중간 지점부터 입구 부분까지 직선..
2021.06.03 -
안산 화정천과 조각상
안산 고잔동 화정11교 부근 화정천변 가로수길에 있는 조각상이다. "사람이 늙고 병들어 가지만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노년의 모습을 표현하였다."라고 작품 설명이 적혀 있다. 언뜻 보면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도 보이지만 살짝 고개를 돌려 지그시 감은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 살짝 머금은 미소, 이마와 목에 패인 주름살 등 연륜에서 묻어 나는 노년의 모습이 잘 표현된 듯 하다. "안산 화정천과 조각상" "안산 화정천과 조각상"
2021.06.02 -
안산 고잔역과 개양귀비꽃
"시간은 철길따라 흐른다" 안산 고잔역 2번 출구 1937년부터 1995년까지 운행되던 옛 수인선 협궤철로 주변에 개양귀비꽃이 만개하였다.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이 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잠시나마 힐링을 한다. 카페와 공방으로 사용되는 무궁화호 열차와 '고잔역' 옛 역명판도 보인다. 옛 수인선 협궤철로와 현대적인 전철이 공존하는 고잔역엔 과거의 흔적을 간직한 멈춰진 시간과 현재와 미래로 흐르는 시간이 오늘도 흘러간다. "고잔역 옛 역명판과 현대의 전철" "안산문화예술 플랫폼 Station-A" "안산문화예술 플랫폼 Station-A" "안산문화예술 플랫폼 Station-A" "안산문화예술 플랫폼 Station-A"
2021.06.02 -
탄도 바닷길
[안산9경 제4경 탄도 바닷길] 탄도는 대부도 본 섬과 선감도, 불도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섬이며, 누에섬은 탄도에서 1.2km 떨어진 작은 무인도이다. 썰물 때는 하루 두 번 4시간씩 탄도와 누에섬 사이에 갯벌이 드러나기 때문에 자동차나 도보로 갯벌을 탐험할 수 있다. 이 때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현상을 볼 수 있어 ‘탄도바닷길’이라 불린다. 탄도에서 연결된 진입로를 따라 10여분 쯤 걸어가면 바다 한 가운데 우뚝 솟은 등대 전망대와 풍력발전기도 볼 수 있다. 대부해솔길 제6코스에 해당하는 탄도항에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과 탄도등대전망대가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안산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바라본 탄도 바닷길" "탄도 바닷길" "탄도 바닷길" "탄도 바닷길"
202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