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꼭 가봐야 할 곳(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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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본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무궁화
2024년 광복절 주문진에서 아침 식사 후 천연기념물 강릉 방동리 무궁화를 보러 간다. 강릉행 300번 시내버스를 타고 사천면사무소 정류장에 내려 1.6km 걸어간다. 오전 8시 8월의 태양이 뜨겁다. 2차선 도로 그늘진 곳을 번갈아 가며 걷는다. 몇 차례 답사한 길이라 익숙하다. 샘물, 카페 인사하는 조형물, 고인돌, 삼가봉 표석을 차례대로 마주한다. 미노리 경로당을 지나 2분 정도 걸으면 천연기념물 강릉 방동리 무궁화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좌측길로 180m 내려가면 강릉박씨 종중 재실과 후손분이 사시는 민가가 나온다.2016년 7월 답사 때 만개한 무궁화꽃을 보았다. 이때까진 재실문이 열려 있지 않아 담장 밖에서만 볼 수 있었다. 2020년 6월 찾았을 땐 꽃은 피지 않았지만, 재실문이 열려 ..
2024.08.16 -
해를 담은 갤러리 강릉역
"해를 담은 갤러리 강릉역"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자연과 예술의 도시를 담은 갤러리 1962년 11월 6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강릉역은 서울에서 영동과 태백의 험준한 산자락을 따라 6시간을 넘게 달려야 도착할 수 있던 곳이었다. 그러던 2017년 12월, 강릉역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역을 1시간 54분 만에 연결하는 강릉선이 건설되면서 첨단역사로 다시 태어난다. 아득히 높은 천장 아래 경포대의 해돋이, 50년 만에 핀 경포호 가시연이 그대로 재현되는 명품 갤러리로 돌아온 것이다. 새로운 강릉역은 야경의 아름다움이 더욱 특별하다. 어두운 밤하늘 아래 떠오르는 해돋이를 형상화한 역사는 강릉을 다녀간 여행객들에게 오랫동안 남을 추억이 될 것이다. [지역 이야기..
2023.02.03 -
강릉 남항진해변
"울창한 소나무숲과 조용한 간이해변" [남항진해변] 길이 600m, 2만4천㎡의 백사장이 있는 간이해수욕장이다. 남항진은 강릉시 동쪽 남대천 하구의 섬석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포구이다. 옛날에 송정에서 한송사(寒松寺)로 가는 남쪽 길목에 있는 나루라는 뜻에서, 그런 지명이 붙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횟집들이 많고,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도 용이하다. 남항진 해변은 맑고 푸르기로 유명한 해변으로 아담하지만 푸른 바다를 자랑하기 때문에 바다 매니아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주변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깨끗이 정비된 민박집이 있어서 조용하게 며칠쯤 쉬어가기에 적당하다. 출처:강릉시청 "남항진해변" "남항진해변과 아라나비"
2022.05.07 -
강릉 정동심곡바다부채길
"정동진 해변 파도가 만든 해안단구" [강릉 정동심곡바다부채길]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은 정동진 해변에 있는 단구 지형으로 국내의 해안단구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보존 상태가 뛰어나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이 되었다. 정동진∼심곡항(헌화로)을 잇는 2.86㎞ 구간에 2016년 9월부터 개방되는 탐방로가 조성되어, 솟아오른 해안단구로 부서지는 정동진 해변의 파도가 만들어내는 절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정동진에는 해발 160m까지 약 10m 높이마다 단구 면이 나타나기 때문에 다양한 단구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강릉시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남동쪽으로 약 8㎞ 정도 가다 보면 안인 교차로가 나온다. 이곳에서 정동진·안인리 방면으로 좌회전한 후, 모전 교차로에서 동해·옥계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다시 8㎞ 정도..
2022.05.06 -
강릉 헌화로
"한반도 땅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 [강릉 헌화로] ‘헌화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해안도로다. 이곳은 해돋이로 유명한 ‘정동진’ 아래 ‘심곡항’에서 ‘금진강’에 이르는 해안도로로 ‘정동진’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한 후, ‘헌화로’를 드라이브해보길 바란다. ‘헌화로’에서는 일렁이는 파도소리와 푸른 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어 연인 또는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헌화로’는 ‘헌화가’에서 유래한 도로명으로 ‘순정공’이 강릉 태수가 되어 부임하던 길에 그의 부인인 ‘수로부인’이 바닷가 절벽 위에 핀 철쭉을 꺾어 달라 부탁했지만, 위험한 일이므로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이 때 소를 끌고 가던 한 노인이 나서서 꽃을 꺾어 바치면서 헌화가를 불렀다고 한다. ‘헌화로’는 ‘옥..
2022.05.05 -
강릉 영진해변&도깨비 주문진 방사제
"영진해변 도보 이동 중 본 술집"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 강릉 영진해변] 연곡면 영진2리에 있으며 조용하고 깨끗하여 동호인이나 가족단위로 피서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서 바다 냄새가 물신 풍기는 조그마한 어촌 마을이며, 해수욕과 함께 배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완만한 해안선과 잔잔한 물깊이는 가족단위 피서를 즐길 수 있고, 작은 어촌마을에서는 생각지 못한 인심 또한 느낄 수 있다. [도깨비 주문진 방사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해진 주문진 방사제이다. 주인공 지은탁과 도깨비 김신이 처음 만나는 장소로 등장한 방사제는 여전히 드라마 속 멋진 풍광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드라마의 장면을 따라 하며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한다. 출처:강릉시청 "영진해변, 주문진항"
202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