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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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소리가 있는 곳, 마산 만초집
"창원 마포구 창동예술촌" 창원 창동예술촌 골목 예술인들 아지트 만초집(2017년 3월 방문했다. 메뉴판은 없고 간단한 안주에 술값 정도만 받으시며 연세도 계시고 경기도 예전 같지 않아 오래 하시진 못 할거 같다는 주인 할아버지. 문이 열려 있고 할아버지, 할머님이 계시면 영업중으로 술과 소리가 있소이다 그냥 갈랑겨란 간판 문구가 어울리는 대폿집이다. 영업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손님들 사진과 그림 연세 80살 넘으신 주인 할아버지 중년시절 그림 "술과 소리가 있는 곳" 만초집 전신 음악의 집 당시 물건들(클래식 음악을 방문시에도 트신다.) 만초집 소개 책, 생탁 막걸리, 할머님이 내주신 멸치와 마른 안주, 고추장 영업이 예전 같지 않고 몸도 불편하셔서 멸치나 마른 안주, 두부 등 간단한 안주만 하신다..
2020.08.08 -
멋과 맛, 벗이 어우러진, 청주 삼미집
청주 청원구청 부근 삼미집(내부 글귀(멋과 맛 벗이 어우러지는 한바탕 춤이었다)처럼 지갑 가벼운 대학생, 청주분들의 놀이터이자 휴식처 같은 곳이다.) "멋과 맛, 벚이 어우러진 한바탕 춤이었다" 해물파전(기름을 넉넉히 두른 음푹 패인 철판에 홍합, 오징어, 채소등을 넣은 두툼한 반죽을 올려 겉부터 바삭하게 익혀 먼저 먹고 속은 천천히 익혀 먹는다. 해물파전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나오는 막걸리 두병이 든 주전자를 내준다.) 해물파전(먼저 바삭한 겉부터 익혀서 먹고 속은 천천히 익힌다. 홍합, 오징어, 파, 양파 등 건더기를 곁들여 막걸리 한 잔 걸친다. 시원함이 식도를 치고 넘어간다.)
2020.08.08 -
닭고기 종합선물, 춘천 원조숯불닭불고기
춘천 중앙초등학교 부근 숯불닭불고기 원조격으로 알려진 원조숯불닭불고기 상차림(뼈없는닭갈비 1인분, 닭내장.똥집 1인분, 막걸리, 화력 좋아 보이는 숯불) "닭고기 종합선물" 숯불닭불고기(뼈없는닭갈비, 닭내장, 모래집, 알) 숯불닭불고기(타지 않게 자주 뒤집어 줘야 하는 숯불에 직화로 굽는 양념닭갈비, 오래 익혀 먹어야 하는 모래집, 안의 육즙이 빠지지 않아야 하며 빨간색이 하얗게 변할 정도로만 살짝 구워 먹어야 한다는 닭내장, 기호에 맞게 완숙, 반숙 굽는 금방 익는 닭알.) 숯불닭불고기(기름기 부분을 제거한 닭다리 살을 발라서 자극적이지 않게 양념을 한 달금하고 보들보들한 식감의 뼈없는 닭불고기, 쫀득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모래집, 구우면 탱탱하게 부플어 오르며 곱창의 곱처럼 하얀 육즙으로 꽉찬 담백하고..
2020.08.08 -
연탄불 맛, 서울 경상도집
서울 동대문 국립중앙의료원 부근 골목 경상도집(허름한 외관에 간판은 생고기 불갈비로 적혀 있으며 2인분 이상 주문해야하며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세월을 구운 연탄불 맛, 돼지갈비" 국내산 돼지갈비를 화력 좋은 연탄불에 구워 완전히 익혀 접시에 담아 내준다. 돼지갈비(시원하고 칼칼한 콩나물국, 상추, 고추, 마늘, 신맛 적은 시원하고 아삭한 김치, 부추무침, 약간 묽으며 맵싸한 양념장, 연탄불에 완전히 익혀 접시에 내온 갈비뼈가 오롯이 있는 돼지갈비에 소주 한 잔 걸친다.) 돼지갈비(달금하고 짭쪼름한 양념에 재운 돼지갈비를 화력 좋은 연탄불에 불향 입혀 구워낸 두툼하고 졸깃한 돼지갈비.)
2020.08.05 -
대를 이은 놋쇠 잔술, 대구 남산동 도루묵
대구 남부교회 아래 첫 골목 우회전후 직진 대폿집 노포 남산동 도루묵(Since 1961/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대물림된 대폿집) 내부 모습과 남산동 도루묵 집 가는 길 계단 벽화 콩나물무침, 양파, 오이 무침, 번데기 등 기본찬과 놋쇠 잔술 부추전(매운맛 청양고추, 양파, 부추 듬뿍 넣어 부친 촉촉한 부추전), 양파 간장 양념, 놋쇠 잔술 한 잔 도루묵구이(콩나물무침, 조기구이 기본찬, 번철에 구워낸 고소한 기름기를 머금은 부드럽고 담백한 도루묵구이, 시원한 놋쇠 잔에 따른 불로 막걸리) "대를 이은 맛, 담백한 도루묵과 시원한 놋쇠 잔술" 놋쇠 잔술(넓고 깊은 묵직한 놋쇠잔에 담아내어 한층 시원한 맛을 더하는 밀가루로 만든 살짝 텁텁하고 단맛 적은 하얀색 병 냉장 불로 막걸리)
2019.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