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와 떠나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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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처럼 방긋
"해바라기처럼 방긋" 조화인줄 알았는데 생화다. 추석이 가까운데 빗물을 촉촉하게 머금고 방긋이 해를 맞이한다. 기쁨은 슬픔을 품고 활짝 펼쳐진다. 추석 연휴 방긋 웃는 해바라기처럼 보내길 바라본다.
2023.09.28 -
나, 벌교 살아요
"녹차수도 보성, 벌교 꼬막" "벌교의 인물" "벌교 미리내 다리 가는 길" "나 벌교 살아요" [벌교 미리내 다리] 꼬막과 소설 태백산맥의 고장인 보성군 벌교읍의 중심부를 가르는 벌교천에 홍교․소화다리의 뒤를 이어 또 하나의 인도교 “미리내 다리”가 2009년 9월 29일 개통했다. 군에 따르면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하여 총연장 110m, 폭 4m 규모의 아치형 인도교인 “미리내 다리”를 준공하고,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과 화려한 경관 조명 점등식을 가졌다. 이번 공사는 벌교읍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벌교리와 회정리를 오가는 많은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밤에는 화려한 경관 조명으로 벌교천 강물과 여자만의 밀물이 ..
2023.05.05 -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맛, 곱창전골(Beef Tripe Hot Pot)
[내 인생의 머드러기]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곱창전골]국문명 : 곱창전골(gopchangjeongol) 음식분류 : 전골 재료분류 : 부식류다국어 : gopchangjeongol, Beef Tripe Hot Pot, コプチャンの寄せ鍋, 肥肠火锅, 肥腸火鍋 소나 돼지의 내장을 손질해 양념한 다음 당근, 양파, 쑥갓 등 여러 가지 채소와 함께 담아 육수를 부어 끓인 음식이다. Beef or pork innards cooked in a spicy broth with sliced ca..
2021.11.02 -
텃밭에 펼져진 꽃의 향연
"텃밭에 핀 예쁜 꽃" 여름철 텃밭에도 화원처럼 형형색색 예쁜 꽃들이 피고 진다. 모든 꽃은 이쁘고 아름답다는 진리는 텃밭에서도 통한다. 더구나 꽃이 지면 열매도 맺어 먹거리도 제공하니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텃밭의 꽃들이다. 가지꽃(연보라색 꽃 안으로 노랑 꽃술이 있는 가지꽃이 피었다. 검정에 가까운 짙은 보랏빛의 가지도 보인다. 꽃말은 '진실' 이다.) 고추꽃(짙은 초록색 고춧잎에 순백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하얀 고추꽃이 보석처럼 달려 있다. 꽃말은 '친철, 세련' 이다. 꽃이 핀 모습이 꽃말처럼 고고하고 세련되 보인다.) 오이꽃(텃밭에 노란 오이꽃이 활짝 피었다. 오이꽃은 노란색의 암꽃과 수꽃이 존재한다. 오이 암꽃에서 자란 작은 오이도 보이고 큼직하게 자란 푸른 오이도 있다. 꽃말은 '변화, 존경,..
202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