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와 떠나요!(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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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보림사 남·북 삼층석탑 및 석등&먹거리
"통일신라의 전형적 양식" [국보 장흥 보림사 남·북 삼층석탑 및 석등 (長興 寶林寺 南·北 三層石塔 및 石燈) South and North Three-story Stone Pagodas and Stone Lantern of Borimsa Temple, Jangheung] 가지산 남쪽 기슭에 있는 보림사는 통일신라 헌안왕의 권유로 체징(體澄)이 터를 잡아 헌안왕 4년(860)에 창건하였다. 그 뒤 계속 번창하여 20여 동의 부속 건물을 갖추었으나, 한국전쟁 때 대부분이 불에 타 없어졌다. 절 앞뜰에는 2기의 석탑과 1기의 석등이 나란히 놓여 있다. 남북으로 세워진 두 탑은 구조와 크기가 같으며, 2단으로 쌓은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놓고 머리장식을 얹은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석탑이다. 기단은..
2020.07.30 -
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먹거리
"어버이의 뜻을 받든 비석" [국보 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 봉선홍경사는 고려 현종 12년(1021)에 창건된 절이다. 절이름 앞의 ‘봉선(奉先)’은 불교의 교리를 전하고자 절을 짓기 시작한 고려 안종(安宗)이 그 완성을 보지 못하고 목숨을 다하자, 아들인 현종(顯宗)이 절을 완성한 후 아버지의 뜻을 받든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현재 절터에는 절의 창건에 관한 기록을 담은 비석만이 남아 있다. 갈비(碣碑)는 일반적인 석비보다 규모가 작은 것을 말하는데, 대개는 머릿돌이나 지붕돌을 따로 얹지 않고 비몸의 끝부분을 둥글게 처리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 비는 거북받침돌과 머릿돌을 모두 갖추고 있어 석비의 형식과 다르지 않다. 거북모습의 받침돌은 양식상의 변화로 머리가 용의 머리로 바뀌었고, 물고기의 ..
2020.07.30 -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먹거리
"기품있는 강원의 미소" [국보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원래 강원도 강릉시 한송사 절터에 있던 보살상으로 1912년 일본으로 옮겨졌다가, 1965년 조인된 ‘한일협정’에 따라 되돌려 받았다. 잘려진 머리 부분을 붙일 때의 흔적과, 이마 부분의 백호(白毫)가 떨어져나가면서 입은 손상이 남아 있을 뿐 거의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머리에는 매우 높은 원통형의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관 위로 높이 솟아 있다. 볼이 통통한 네모난 얼굴에는 눈이 가느다랗게 새겨져 있고, 입가에는 엷은 미소가 번져 있다. 목에는 굵은 3줄의 삼도(三道)가 그어져 있으며, 3줄의 목걸이가 가슴까지 내려와 있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에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옷주름이 새겨져 있다. 검지 손가..
2020.07.29 -
구석구석 절집밥상(경상도)
[경상북도] 1. 예천 용문산 용문사 1번째 식사 공양(무, 배추무침, 짭짤한 콩나물무침, 무나물, 고추장, 김, 오가피 장아찌, 시큼한 총각김치, 나물, 졸깃한 시래기 넣은 구수한 된장국.) 2번째 식사 공양(콩나물무침, 아삭한 식감의 짭짤하고 시금한 김치, 김가루, 매콤하고 짭짤한 찰진 고추장, 단단하고 아삭한 총각무, 새곰하고 칼칼한 고추지, 무생채, 된장 넣어 버무린 나물무침,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쌀밥, 냉이, 달래, 감자, 두부, 버섯등을 넣어 끓인 구수하고 산뜻한 된장국, 고독고독 씹히는 구수한 누룽지, 꼬들꼬들한 겉과 부드러운 안의 쌀이 붙은 누룽지에 물을 넣어 끓인 구수하고 은은한 단맛의 따뜻한 숭늉.) 숭늉(꼬들꼬들 딲딱한 겉과 부드러운 안의 쌀이 붙은 누룽지에 물을 넣어 끓인 구수하고 ..
202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