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와 떠나요!(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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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금당사
[진안 마이산 금당사] 자연동굴을 법당으로 삼고 시작한 사찰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마이산(馬耳山)에 있는 절로 금당사(金堂寺)라고도 한다. 대한 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 절의 창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650년(의자왕 10) 고구려에서 백제로 건너온 보덕(普德)의 제자 중 한 사람인 무상(無上)이 그의 제자인 금취(金趣)와 함께 세웠다고 한다. 당시 위치는 지금보다 약 1.5㎞ 떨어진 곳이었으며, 예전에 있던 자리를 고금당(古金塘), 혹은 자연동굴을 법당으로 삼았으므로 혈암사(穴巖寺) 또는 금동사(金洞寺)로 불렀다고 한다. 지금의 자리로 옮긴 것은 1675년(숙종 1)의 일이다. 다른 하나의 창건 설은 814년(헌덕왕 6) 중국승 혜감(慧鑑)이 ..
2024.06.04 -
진안 이산묘
진안발 관촌행(탑사.마령.백운.관촌)버스를 타고 탑사(남부주차장) 이산묘에 내린다.[마이동천 입구 용암] 미완의 혁명가 이석용(1878∼1914). 마이산 남쪽 입구로 가는 길목 오른쪽에 바위가 하나 있다. 용바위다. 이정표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다. 바위에는 龍岩(용암)이라 새겨져 있다. 그 뒤로 커다랗게 흉터가 있는 바위산이 있다. 사람들은 용이 승천하면서 꼬리로 친 자국이라 믿는다. 1907년 9월 12일 이석용이라는 스물아홉 먹은 사내가 그 앞 바위에 올랐다. 길바닥에는 관중 500명이 서 있었다. 일본 경찰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었다. 이석용이 바위에 쌓은 제단에서 소피를 뿌리며 이렇게 하늘에 고했다. "사사로운 정이 우리를 방해하거든, 하늘이 죽음으로 응징하소서." 호남의병창의동맹단이 결성된 현..
2024.06.03 -
스테인리스 그릇은 가볍지만 맛은 묵직하다!
개천식당은 80여 년 전통의 함경도식 만두 전문점이다. 대전 동구청 인증 모범토박이업소다. 창업주 할머니 작고 후 주방에서 오래 일했던 현 사장님이 이어받아 운영한다.은행교와 중교 건너편 중간 대전 중앙시장 골목길로 직진하면 보인다. 중앙시장 비좁은 골목 깊숙이 있던 곳에서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식당 내부까 깨끗하고 밝아졌다. 사골국물에 함경도식 손으로 빚은 만두를 넣어 끓인 만둣국이 대표 메뉴이다. 떡만둣국, 떡국, 국밥, 갈비탕, 부추만두튀김, 개천김치만두, 부추고기만두 등을 판매한다. 계절 메뉴로 냉면과 서리태 콩국수도 맛볼 수 있다. 상호가 쓰인 노란 간판이 빨간 간판으로 변했다. 작게 쓰인 개천식당 상호 옆으로 ‘이북식 만두도’ 쓰여 있다. 식당 출입문 좌측에 붙여진 설명을 읽는다. “평안남..
2024.06.02 -
술꾼은 해장을 핑계로 익산을 간다?
조치원역에서 1시간 40분, 7,800원을 내면 익산역에 도착한다. 해장을 핑계로 익산을 찾는다.일해옥에 들러 콩나물국밥을 주문한다. 오전 10시 30분 애매한 시간인데 손님들이 많다. 백발의 남 사장님이 뚝배기에 밥과 콩나물, 생달걀을 담고 나무바가지로 두 번 토렴해 내준다. 찬은 고추지무침과 깍두기로 전과 같다.국물 한술 뜬다. 진한 감칠맛이 입안을 휘 감친 후 잔잔한 여운이 길게 머문다. 몇 차례 국물만 떠 먹는다. 첫 모금보다 감칠맛은 덜해지고 시원한 맛이 좀 더 강해진다. 익산 여행하며 아침 일찍 맛봤던 추억의 맛이 입속에 그려진다.숟가락에 국물과 밥, 콩나물을 크게 떠 밀어 넣는다. 콩나물은 제 식감과 맛을 내지만, 밥맛은 전보다 좋지 않게 느꼈다. 쌀의 문제로 보인다. 토렴의 의미도 크게..
2024.06.01 -
소를 보았는가?
풀 뜯는 소를 보았는가?스님! 소를 보았습니다?어, 스님 소가 보였다 안 보였다 하네요?자세히 보니 나무네요?
2024.05.31 -
군산 탑동삼층석탑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탑동삼층석탑 (塔洞三層石塔)] 1층 기단(基壇)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후 머리장식을 얹은 탑으로, 백제탑 양식을 일부 보이고 있다. 기단은 밑바닥돌이 탑의 보수 당시 콘크리트에 묻혀 버렸다. 탑신부는 각 부분을 조립하듯 여러 돌로 짜 맞추었는데, 1층 몸돌은 큰 편이나, 2·3층의 몸돌은 높이가 급격히 낮아졌다. 1층 지붕돌은 별도의 돌로 2단의 받침을 두었다. 지붕돌은 얇고 넓으며 네 귀퉁이가 살짝 올라갔다. 꼭대기에는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장식), 앙화(仰花:활짝 핀 연꽃모양장식) 등이 남아 머리장식을 하고있다. 옛 백제 지역에 세운 고려시대의 석탑으로서, 백제탑 양식의 흐름을 따르고 있어 지방적 특색을 보여준다. 출처:문화재청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