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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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별미, 아가미와 삶은 물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 고성 해녀세자매] 강원도 고성 대진항수산시장 안에 있다. 대진 바다에서 잡은 제철 수산물을 판매한다. 상호가 세자매인데 한분은 일 때문에 안 보이신다. 여자 두분과 남자 한분이 계신다. 세분다 친절하게 손님 응대 하시고 수산물 설명도 차근차근 해주신다. 남자분 말씀으론 문어가 사시사철 나오며 7, 8월 두달만 덜 잡힌다고 한다. 혼자라 먹지 못한 반 이상 남은 문어를 얼음 넣어 잘 포장해주신다. 수조에서 건진 싱싱한 문어가 꿈..
2020.09.08 -
추억의 맛을 잇다, 밀장국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경남 통영 새터죽집] 새터시장(서호시장 옛 이름) 난전에서 시어머니가 시작하여 아들 부부분이 대를 이어 운영한다. 40여 년 전통의 죽 전문점이다. 통영 서호시장 골목을 지나다 밀장국이란 쓴 간판이 보여 호기심에 들렸다. 아침 6시 살짝 넘은 시간인데 단골 손님으로 보이는 분들이 죽을 드신다. 메뉴판에 밀장국송이 쓰여 있다. 송아지 노래에 가사만 따로 붙여 부른다. “밀~ 장국 밀~ 장국 새~터 밀~장국 오원 주면 한그럭 건더기 다..
202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