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꼭 가봐야 할 곳(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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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날 만난 어르신
[정이품송 전설과 은구석] 보은 속리산 정이품송 공원 내 정이품송 마당에 세워진 세조 동상이 하천 건너편 정이품송을 바라보고 있다. 세조 동상 뒤엔 정이품송의 후계목이 자라고 있다. 세조와 정이품송에 관한 이야기가 다음과 같이 전해지고 있다. 세조 10년(1464)에 왕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나게 되었는데, 가지가 아래로 처져 있어 가마가 가지에 걸리게 되었다. 이에 세조가 “가마가 걸린다”고 말하니 소나무가 자신의 가지를 위로 들어 왕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하였다 한다. 또 세조가 이곳을 지나다가 이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리하여 세조는 이 소나무의 충정을 기리기 위하여 정이품(현재의 장관급) 벼슬을 내렸고, 그래서 이 소나무를 정이품 소나무라..
2023.11.11 -
보은 수정 초등학교 법주 분교장 소나무
보은 솔향공원에서 정이품송을 보러 걸어간다. 폐교가 보여 잠시 들린다. 나중에 찾아보니 '수정 초등학교 법주 분교장'이었다. 폐교 주변으로 나무들이 심겨 있는데 보호수 소나무와 노랗게 단풍이 든 느티나무가 눈에 띈다. "보호수 수령 300년 소나무" "보호수 수령 300년 소나무"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보호수 수령 300년 소나무" "느티나무"
2023.11.10 -
보은 솔향공원
말티재 전망대에서 산길코스(갈목숲길)로 솔향공원으로 향한다. "보은 솔향공원 스카이바이크" "보은 솔향공원 스카이크레일, 스카이바이크" 스카이 바이크는 솔향공원을 크게 돌아오는 구간(1.6km)으로 운행되며 운행소요시간은 30분이다. [솔향공원 소나무홍보전시관] 소나무의 생태, 소나무의 솦속생활, 정이품송, 세조행차 등을 재연해 놓았으며 소나무의 사계등을 멀티 영상으로 꾸며 놓았다. 출처:보은군 "정이품송 인두화" "동물 박제" "소나무의 일생" "소나무의 일생" "소나무의 일생" [소나무와 송연묵] 우리 조상들은 소나무로 만든 집에서 소나무로 만든 일상용품을 이용하며 살아갔다. 소나무는 집을 지을 때 주로 집의 기둥으로 사용되었으나 일부 지역의 산간에서는 소나무를 이용하여 집의 건축 재료로 사용하였다...
2023.11.02 -
가을을 만끽하다, 보은 말티재 전망대
오전 8시 45분 청주시외버스터미널발 보은행 시외버스표를 예매한다. 좌석번호는 없고, 선착순이다. 예정 출발 시간보다 10분 늦게 시외버스가 승차장으로 들어온다. 대전행 승객 줄이었는지 알았더니 보은, 속리산 줄이었다. 사람들 줄이 길다. 맨 마지막으로 가 줄을 선다. 부부로 보이는 두 분이 버스에 오른다. 뒤이어 따라 오른다. 버스 기사님이 한자리만 남았다고 한다. 부부분이 내리신다. 마지막 1자리에 앉는다. 9시 42분 보은시외버스터미널에 버스가 정차할 때 내린다. 버스는 종점인 속리산으로 향한다. 10시 16분 미리 알아둔 보은 시내버스 520번을 타고 말티재 전망대로 향한다. 지도 앱에는 장재삼거리 다음 정거장이 솔향공원이다. 말티재 전망대에 서지 않는 거로 안내한다. 버스 기사님께 말티재 전망대..
2023.11.01 -
보은 우당고택
[국가민속문화재 보은 우당고택 (報恩 愚堂古宅)] 시냇물이 모이는 넓은 삼각주의 소나무 숲속에 자리잡은 집이다. 자연경관과 집이 어울려 대단히 아름다운 환경을 이루는데, 건축 당시에 훌륭한 목수들을 가려뽑아 지은 집이라고 한다. 사랑채·안채·사당채를 둘러싸고 있는 안담의 바깥으로 널찍하게 외담을 두껍고 높게 둘러쌓았는데, 1980년 대홍수 때 피해를 입어 많이 허물어졌다. 'H'자 평면의 사랑채는 남향하여 자리잡았는데 보통의 사랑채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이다. 앞·뒤 모두 툇마루를 설치하여 더욱 넓은 공간을 활용하게 하였다. 가운데의 넓은 대청을 중심으로 양 옆에 큰사랑방을 비롯한 골방·약방·마루 등을 시설하였다. 역시 'H'자 평면의 안채는 사랑채의 왼쪽에 자리하였는데 가운데의 대청이 중심이 된다. 대청..
2021.12.10 -
보은 법주사 팔상전&먹거리
"현존 우리나라 유일의 5층 목조탑" [국보 제55호 보은 법주사 팔상전 (報恩 法住寺 捌相殿)]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인도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승려 의신이 처음 지은 절이다. 법주사 팔상전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5층 목조탑으로 지금의 건물은 임진왜란 이후에 다시 짓고 1968년에 해체·수리한 것이다. 벽 면에 부처의 일생을 8장면으로 구분하여 그린 팔상도(八相圖)가 그려져 있어 팔상전이라 이름 붙였다. 1층과 2층은 앞·옆면 5칸, 3·4층은 앞·옆면 3칸, 5층은 앞·옆면 2칸씩으로 되어 있고, 4면에는 돌계단이 있는데 낮은 기단 위에 서 있어 크기에 비해 안정감을 준다. 지붕은 꼭대기 꼭지점을 중심으로 4개의 지붕면을 가진 사모지붕으로 만들었으며, 지붕 위쪽으로 탑 형..
202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