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과 수육(3)
-
바롱이의 백반 마실돌이_87_청주_김장 밥상
[백반(白飯)] 백반은 '흰밥'이 아니다. '백(白)'은 '희다'는 뜻도 있지만, '비다', '가진 것이 없다'는 뜻도 있다. 백반은 밥이 희어서 백반이 아니라 아무런 반찬이 없는 밥상을 말한다. 국(羹)과 밥(飯)은 한식 상의 기본이다. 여기에 밑반찬을 곁들이면 백반이다. 밑반찬은 반찬이 아니다. 밑반찬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대부분 장(醬), 지(漬), 초(醋)에 속하는 것들이다. 음식평론가인 황광해 씨는 "백반은 반찬이 없는 밥상, 밥+국+장, 지, 초의 밥상이다."라고 표현하였다. 밑반찬 중 김치, 나물무침 등은 지(漬)에 속하고 초(醋)는 식초, 장(醬)은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담북장 등 모든 장류를 포함한다. 장, 지, 초는 밑반찬이지만 정식 반찬은 아니다. 여행하다 보면 가정식백반 이..
2021.11.23 -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 수육(Boiled Beef SlicesBoiled Pork Slices)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수육] 국문명 :수육(suyuk) 다국어 :suyuk, Boiled Beef SlicesBoiled Pork Slices, ゆで肉, 白切肉, 白切肉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덩어리로 푹 삶아 한입에 먹기 좋게 썬 음식이다. 소고기 수육은 초간장을, 돼지고기 수육은 새우젓국을 찍어 먹는다. Boiled beef or pork cut into thin slices. Beef suyuk is served with a soy vinaigre..
2020.12.12 -
감칠맛을 더하다, 새우젓(Salted Shrimp)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새우젓] 국문명 :새우젓(Saeujeot) 다국어 :Saeujeot, Salted Shrimp, アミの塩辛, 虾酱, 蝦醬 생새우에 소금을 뿌려 담근 젓갈이다. 생산시기에 따라 오젓, 육젓, 추젓 등으로 나뉜다. 김치를 담글 때, 찌개의 간을 맞출 때, 돼지고기 수육을 먹을 때 주로 사용한다. Salted and fermented small white shrimp used for making kimchi, seasoning ste..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