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을 더하다, 새우젓(Salted Shrimp)

2020. 11. 25. 07:13구석구석 먹거리/머드러기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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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새우젓]

국문명 :새우젓(Saeujeot)

다국어 :Saeujeot, Salted Shrimp, アミの塩辛, 虾酱, 蝦醬

생새우에 소금을 뿌려 담근 젓갈이다. 생산시기에 따라 오젓, 육젓, 추젓 등으로 나뉜다. 김치를 담글 때, 찌개의 간을 맞출 때, 돼지고기 수육을 먹을 때 주로 사용한다.

Salted and fermented small white shrimp used for making kimchi, seasoning stews (jjigae), or served as a dipping sauce for boiled pork. There are several types of Saeujeot, depending upon when the shrimp is harvested, such as ojeot (spring), yukjeot (June), and chujeot (autumn), among others.

アミを塩漬けにして作った塩辛。生産時期によって5月、6月、秋にとったアミの塩辛などに分けられる。キムチを漬けるときやチゲの味付けに使ったり、ゆで豚を食べるときなどに添えられたりする。

用白色小虾盐渍而成,按小虾的捕获时期,分为五虾酱、六虾酱、秋虾酱等。主要用于做泡菜,或炖汤时调味以及吃熟猪肉时的蘸料。道和咸镜道地区的地方特色美食。 用白色小蝦鹽漬而成。特點在於味道鹹,醃製泡菜或煮醬湯作為調味料使用, 或拌入調味醬當小菜食用。

출처:한식진흥원

충남 홍성 광천시장 젓갈 가게의 육젓이다. 통통하게 살이 올랐다.


[충북 청주 집]

"짭짤한 감칠맛"

고소하고 짭짤한 절인 배춧속, 부드럽게 삶아진 돼지고기 수육에 육젓을 올려 먹는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새우젓의 짭짤한 감칠맛이 구수한 수육의 풍미를 배가해준다.


새우젓에 매실액, 식초, 청·홍고추, 고춧가루 등을 넣은 양념 새우젓이다.


단순하게 새우젓만 하얀 쌀밥에 올려 먹어도 일품이다. 찐 호박잎에 흰 쌀밥과 새우젓 양념장을 얹어 쌈을 싸 먹는다. 부드럽고 가슬가슬한 질감의 호박잎에 짭짤한 감칠맛, 칼칼한 매운맛, 새곰한 맛 등이 뒤섞인다. 새우젓의 맛이 두드러진다. 깊고 짠 감칠맛이 간도 맞추고 풍미도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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