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가봐야 할 곳(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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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기관차 추억의 산물, 원주역 급수탑
"증기기관차 추억의 산물" [국가등록문화재 원주역 급수탑 (原州驛 給水塔)] 이 시설물은 중앙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한 급수탑이다. 급수탑 맨 꼭대기에 물탱크가 있고 그 아래로 물을 끌어올리는 펌프 시설이 있었다. 꼭대기에는 환기창이 4개 있는 등 1940년대 급수탑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50년대에 디젤기관차가 등장하면서 사라졌지만,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 증기기관차 관련 철도 시설물로 가치가 높다. [영문 설명] This facility was built to supply water to steam locomotives on Jungang Line. Water tank is located at the top, and pump facility used..
2021.10.17 -
간이역은 추억속으로, 원주 신림역
"간이역은 추억속으로" [원주 신림역] 신림역(Sillim station, 神林驛)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용암리에 위치한 중앙선의 역이었다. 코레일 충북본부 소속으로 청량리행 4회, 동해행 2회, 제천행 2회 등 총 8회의 무궁화열차가 운행하며 여객 및 승차권 발매 등의 업무를 담당했던 원주의 작은 간이역이었다. 1941년 7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 후, 1950년 6월 30일 한국전쟁으로 역사를 소실하였다. 1956년 1월 1일 현재의 역사를 신축하여 운행되다, 2021년 1월 5일에 서원주 - 제천 구간 복선 전철화가 완료되어 폐역되었다. 원주 용소막성당 답사 후 폐역이 되어버린 한적한 간이역에 잠시 들러본다. "원주 신림역" 원주 신림역 영업종료를 알리는 플래카드와 역사폐쇄를 알리는 안내장이..
2021.10.16 -
남한강과 섬강의 합수머리, 원주 흥원창
"남한강과 섬강의 합수머리" [원주 흥원창] 시 대 조선/조선 전기 성 격 관청, 창고 위 치 강원도 원주시 법천동에 설치되었던 조선 전기의 조창 소양강창, 가흥창과 함께 좌수참에 소속되어 인근 고을의 세곡을 운송하였다. 좌수참에는 51척의 참선이 배치되어 있었다. 고려시대의 흥원창을 계승하여 운영하였다. 원주 · 평창 · 영월 · 정선 · 횡성 등 강원도 영서지방 남부 5개 고을의 세곡과 강릉 · 삼척 · 울진 · 평해 등 영동지방 남부 4개 고을의 세곡을 수납, 보관하였다가 일정한 기일 안에 경창(서울에 있는 조창)으로 운송하였다. 그 뒤 1413년(태종13) 영동지방의 세곡을 주창(그 지역의 세곡을 모두 한 곳으로 모으는 조창)에 남겨두고 군사용의 물자로 사용하게 하면서 영서지방의 세곡만 운송하였다..
202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