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꼭 가봐야 할 곳(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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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설악산 백담사
[인제 설악산 백담사] 내설악을 대표하는 절인 백담사(百潭寺)는 진덕여왕 1년(647)에 자장이 세운 장수대 부근의 한계사라는 절이었는데, 창건 이래 지금의 백담사로 불리기 시작한 1783년까지 무려 일곱 차례에 걸친 화재를 만났으며, 그때마다 터전을 옮기면서 이름을 바꾸었다. 비금사, 심원사, 운흥사, 선구사, 영축사 등 백담사라는 이름을 짓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거듭되는 화재로 절 이름을 고쳐보려고 하던 어느날 밤, 주지의 꿈에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나타나더니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몇 개 있는지 세어보라고 해서 이튿날 세어보니 꼭 100개였다. 그래서 담(潭)자를 넣어 백담사로 이름을 고쳤는데, 그 뒤로는 화재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1915년 겨울밤에 화재를 당해 다시 불..
2021.11.24 -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먹거리
"내설악 만 가지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대" [명승 제104호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 만경대는 오세암 바로 앞의 해발 922.2m인 봉우리로 용아장성, 공룡능선, 흑선동계곡, 나한봉 등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저명한 경관조망지점이다. 만경대에서 바라보면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자장율사가 암자를 짓고 ‘관음암’이라 하였다가 허물어진 것을 인조 21년(1643)에 설정(雪淨)이 다시 세운 오세암(五歲菴)이 바로 앞에 있어 역사 문화적,경관적 가치가 더욱 뛰어나다. [영문 설명] Mangyeongdae Cliff (922.2m above sea level), which rises in front of Oseam Hermitage, is a well-known belvedere comman..
2020.12.24 -
인제 설악산 수렴동·구곡담 계곡 일원&먹거리
"수려한 내설악 대표 계곡"[명승 제99호 설악산 수렴동·구곡담 계곡 일원] 수렴동계곡과 구곡담계곡은 내설악의 대표적 계곡으로서 전체적으로 아주 완만한 계곡으로 백담계곡에 비해 자연스러운 맛과 그윽한 운치를 느낄 수 있으며 경치가 수려하고 빼어나다.특히 가을단풍과 어우러지는 계곡의 절경은 이 길을 설악산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단풍 길로 만들어 주며, 셀 수 없을 만큼의 소(沼)와 담(潭)이 계곡을 따라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준다. 또한, 계곡에는 폭포(쌍룡폭포, 관음폭포, 용담폭포 등)와 폭호, 암봉 등의 수려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수렴동에 관한 옛 문헌 기록으로 김창흡(金昌翕: 1653~1722), 홍태유(洪泰猷: 1672-1715) 등이 있으며, 수렴동 계곡과 폭포를 중국의 황산보다 경치가..
2020.12.21 -
인제 설악산 십이선녀탕 일원&먹거리
"내설악 최고 명승지"[명승 설악산 십이선녀탕 일원] 밤이면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고 하여 ‘선녀탕’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예로부터 탕이 12개나 된다고 전하여 오고 있으나, 실제는 8탕이 있으며, 탕의 모양에 따라 응봉아래 응봉폭포를 지나 첫 탕인 독탕, 북탕, 무지개탕, 복숭아탕(용탕)이 나오는데 그 중 폭포아래 복숭아 모양의 깊은 구멍이 있는 7번째 복숭아탕이 백미다.폭은 그다지 넓지 않지만 크고 작은 소와 폭포들이 이어지고 잣나무와 박달나무, 소나무 등 거목들이 우거져 절경을 이룬다.가을에는 십이선녀탕 계곡의 최고의 경치를 느낄 수 있으며, 계곡 사이로 짙게 물든 단풍과 암벽이 옥빛의 계곡수와 조화를 이루며 내설악의 장관을 연출한다.겨울에는 탕을 연결하는 폭포들이 흰 얼음기둥, ..
20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