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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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관광9경 제4경, 운문사
청도발 운문사행 3번 버스를 승차한다. 진한 솔향기가 진득하게 풍기는 운문사 솔바람길을 걸어 운문사로 향한다. 호거산 운문사 범종루서 바라본 경내의 모습이다. [청도 호거산 운문사] 운문사는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虎踞山)에 있는 사찰로 대한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운문사사적」에 의하면, 557년(진흥왕 18년)에 한 신승(神僧)이 북대암 옆 금수동에 작은 암자를 짓고 3년 동안 수도하여 도를 깨닫고 도우(道友) 10여 인의 도움을 받아 7년 동안 동쪽에 가슬갑사, 서쪽에 대비갑사, 남쪽에 천문갑사, 북쪽에 소보갑사를 짓고 중앙에 대작갑사를 창건하였으나 현재 남아 있는 곳은 운문사와 대비사 뿐이다. 그후 600년(신라 진평왕22년) 원광 국사가 중창하였다. 그는 대작갑사와 가슬갑..
2024.01.20 -
추억을 담은 민속박물관 청도역
"추억을 담은 민속박물관"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철도역과 지역사회의 각별한 유대감물씬 청도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 도로 교통이 상대적으로 늦게 발달한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때문에 에 따르면 당시 역사 규모는 295㎡로 아담했지만 급수탑과 함께 2개의 여객 승강장과 화물 홈 하치장과 야적장까지 갖추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재의 역사는 1987년에 지어진 것으로 1997년 청도역 민속박물관(현 청도역 전통 생활문화관)이 개관하면서 청도의 상징인 황소와 원두막 등 다양한 향토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최고급 열차로 전국을 누비던 새마을호가 전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 인근에는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벽화가 조성되..
2023.11.24 -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먹거리
"막걸리 곡차를 마시는 주송(酒松)" [천연기념물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 (淸道 雲門寺 처진소나무)] 처진 소나무는 가지가 밑으로 축 처진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매우 희귀하다.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는 운문사의 앞뜰에서 자라고 있으며 높이는 9.4m, 둘레는 3.37m이다. 나무의 모습이 낮게 옆으로 퍼지는 모습 때문에 한때 반송(盤松:키가 작고 밑동부터 가지가 옆으로 퍼지는 소나무)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나, 이 나무는 3m 정도의 높이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밑으로 처지기 때문에 처진 소나무로 본다. 운문사는 1,400년 전에 지었다고 하고 임진왜란(1592) 때 이 나무는 상당히 컸었다하니 나무의 나이는 약 4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이 처진 소나무는 고승(古僧)이 시들어진 나뭇가지를 꺾어서 심었다는..
202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