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먹거리

2021. 1. 7. 07:57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경상북도

반응형

"막걸리 곡차를 마시는 주송(酒松)"

[천연기념물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 (淸道 雲門寺 처진소나무)]

 

처진 소나무는 가지가 밑으로 축 처진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매우 희귀하다.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는 운문사의 앞뜰에서 자라고 있으며 높이는 9.4m, 둘레는 3.37m이다. 나무의 모습이 낮게 옆으로 퍼지는 모습 때문에 한때 반송(盤松:키가 작고 밑동부터 가지가 옆으로 퍼지는 소나무)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나, 이 나무는 3m 정도의 높이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밑으로 처지기 때문에 처진 소나무로 본다. 운문사는 1,400년 전에 지었다고 하고 임진왜란(1592) 때 이 나무는 상당히 컸었다하니 나무의 나이는 약 4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이 처진 소나무는 고승(古僧)이 시들어진 나뭇가지를 꺾어서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스님들은 매년 봄·가을에 뿌리 둘레에 막걸리를 물에 타서 뿌려주는 등 정성을 다하여 가꾸고 있다.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는 나무의 모양이 매우 아름답고, 전형적인 처진 소나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며,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영문 설명]

 

The Weeping Pine Tree of Unmunsa Temple has branches drooping downward, and it is very rare and valuable. This pine grows in the front yard of Unmunsa Temple, and its age is not known.

 

Since Unmunsa Temple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1400 years ago, and this tree is said to be pretty tall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it is presumed to be 400 years old. It has height of 9.4m and girth of 3.37m. The tree was once called Bansong (short pine tree whose branches spread widely from the trunk) as it spreads widely and now it is called weeping pine tree as the tree spreads and grows downward at a height of 3m.

 

According to tradition, it is said to have been planted by a Buddhist monk. Since this tree has a beautiful appearance and the typical shape of weeping pine tree as well as biological value, it is designated and protected as a Natural Monument.

 

출처:문화재청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 가지와 솔방울"


"돌거북과 운문사 처진소나무"


청도 동곡새마을금고 부근 강남반점(스님짜장으로 불리는 사찰짜장으로 유명한 중국집이다. 사찰짬뽕, 사찰 탕수이, 고기 탕수육도 판매한다. 중년 부부분이 운영하시며 남사장님이 흥이 많으시다. 노래 부르며 음식을 만든다. 양념이 좀 남는 걸 보고 푸른빛의 면도 조금 더 준다. 인심도 넉넉하다.)


"담백하고 깔끔한 스님짜장"

사찰짜장(사찰짜장은 옥수수콘과 깨를 얹은 푸른빛의 면을 하얀 접시에 담고 다섯 종류의 잘게 다진 버섯, 양배추, 배추, 감자, 당근, 콩고기 등을 기름 적게 넣어 볶다가 단맛 적은 짭짤한 춘장을 더하여 만든 짜장 양념은 푸른빛이 도는 접시에 따로 담아 내준다. 담음새는 일반 중국집 간짜장과 같다. 기본 찬은 단무지, 양파, 달금한 춘장, 짭짤한 간장양념의 졸깃한 버섯 장아찌를 내준다.)


사찰짜장(시금치를 넣어 반죽한 푸른빛이 도는 쫀득한 면 위에 짜장 양념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잘게 다진 다섯 가지의 버섯과 채소(양배추, 감자, 당근, 배추)들이 식감 좋게 씹힌다. 단맛 적은 짭짤한 짜장양념이 존득하고 부드러운 가는 면발에 적당히 배인다. 느끼함이 적은 담백한 짜장면이다. 스님들을 미소 짓게 한다고 하여 승소(僧笑)라 불리는 국수처럼 스님들이 드시면 미소를 지을 실 듯 하다.

짜장 양념이 조금 남은 모습을 보고 양념과 면을 조금 더 내준다. 시골 인심이 담겨 더 맛난 짜장면이었다.)


"뚜벅뚜벅 천연기념물 소나무"

 

뚜벅뚜벅 천연기념물 소나무

[소나무] 소나무는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침엽 교목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나무이다. 주로 솔나무·송목·적송·육송 등으로 부르며, 송유송(松油松)·여송(女松)·자송(雌松)·청송(靑松

barongl.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