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무창리 산돌배&먹거리

2021. 1. 5. 07:59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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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역사와 함께한 당산나무"

[천연기념물 제519호 영양 무창리 산돌배 (英陽 茂蒼里 산돌배)]

이 나무는 마을이 생길때부터 당산나무로 모셔왔으며 매년 정월 대보름과 마을 흉사가 있을 때는 반드시 제사를 올렸다고 하며, 이 나무에 꽃이 피는 모습으로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등 오랫동안 마을의 역사와 함께하였다.

이 나무는 매우 큰 산돌배로 규모가 매우 크고 수형이 아름다우며 생육상태도 양호한데다, 마을의 당산목으로 보호되어 온 점에서 생물학적 가치 뿐 아니라 민속·문화적 가치가 있다.

[영문 설명]

This large sand pear tree has served as a ritual tree ever since the foundation of this village. The village people used to perform rituals at the tree on the 15th day of the first lunar month, and whenever misfortune struck the village. They also foretold the annual village harvest by observing the flowers on the tree, which suggests it has been part of the village’s history for many years. The tree is renowned for its beautiful shape and good growth, and has long been protected as a village guardian tree by locals, giving it great biological and cultural value.

출처:문화재청

영양  무창리 산돌배나무


화원2리 버스 정류장에 내려 도보로 이동한다. 영양 무창리 산돌배 3km 알림판이 보인다.


지무실 마을 도보 이동 중 봉고차를 얻어 타고 무창2리 지무실 마을에 내렸다. 교회에 다녀오시던 동네 할머님들이 타고 계셨다. 지무실 마을버스 종점 부근에 사시는 할머님이 산돌배나무 위치도 알려주시고 정수기에서 물도 주신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은 신선이 마신다는 감로수와 같다. 시골 인심이다.


무창2리 지무실 마을 표석과 돌담 안 당줄이 처진 나무도 보인다.


영양 무창리 산돌배 1km 알림판이 보인다. 이후로 알림판이 없다. 영양 무창리 산돌배나무는 산 아래 하얀 비닐이 덮인 밭 좌측 위쪽 부근에 있다. 헤매다 찾은 후 알게 된 위치다.


영양 무창리 산돌배나무를 찿으러 오르는 길에서 본 영양 무창2리 지무실 마을의 전경이다.


사진 좌측 비닐이 씌워진 밭 맨 위쪽 끝 숲으로 약간 오르면 영양 무창리 산돌배나무가 나타난다. 천연기념물을 알려주는 알림판이나 이정표가 없어 여기저기 헤매며 다음에 올까도 생각하다가 참 허무하게 쉽게 찾았다.


"영양 무창리 산돌배나무"


"영양 무창리 산돌배나무"


"영양 무창리 산돌배나무"


"산돌배"


영양 선바위가든(영양 선바위 관광지에 있는 영양군 지정 산채전문음식점이자 모범음식점이다. 깊은 산골의 맛과 향을 품고 있는 나물 반찬과 정성껏 차린 산채 정식과 산채비빔밥이 대표 음식이다.)

산채비빔밥(산나물, 버섯, 도라지, 채 썬 당근에 달걀프라이를 얹은 비빔밥용 그릇에 고슬고슬한 하얀 쌀밥을 붓고 영양 고추로 만든 찰진 고추장을 넣어 비빈다. 칼칼한 매운맛, 달금함에 살짝 짠 맛의 고추장이 밥과 식자재에 섞이며 간도 맞추고 풍미도 올려준다.

알큰한 국물을 자작하게 넣은 부드러운 두부, 쌉싸래한 당귀 뿌리, 고추지, 김치, 마늘장아찌, 무생채 등 밑반찬과 구수한 된장찌개를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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