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완성_2020년 2월(Vol. 1)
[여행의 완성_2020년 2월] [프롤로그]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하얀 쥐의 해' 첫달이 시나브로 지나가 버리고 꽃샘추위속 봄기운이 살랑살랑 다가오는 2월이다. 봄이 시작되는 새해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에는 일 년을 무사히 보내기를 기원하며 한해를 소망하는 글을 써서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고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에 들어서면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는 속담처럼 겨우내 내렸던 눈과 한파로 인해 꽁꽁 얼어버렸던 얼음이 녹아내릴 만큼 추운 겨울이 가고 봄기운이 사르르 감돌기 시작한다. 추위가 누그러들고, 초목이 싹트고,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는, 다가올 따뜻한 봄맞이를 준비하는 2월이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청주향교 외삼문 입춘첩(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은 '..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