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발원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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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 발원지, 한계저수지
"한계라고 느낄 때 마음으로 만나는 저수지" [한계저수지] 상야들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선도산과 선두산이다. 한남금북정맥에 위치하여 물이 남쪽인 가덕으로 흘러들면 금강물이 되고 북쪽인 낭성으로 흘러가면 한강물이 된다. 두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막아 조성된 저수지가 한계저수지이다. 저수지 제방 옆으로 들어오는 길에는 줄지어 서 있는 은사시나무가 일행을 반갑게 맞아준다. 특히 해가 저물녘 저수지는 금빛 물 조각을 흩어놓은 듯 가는 실눈으로도 눈이 부시다. 버즘나무와 버드나무가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수심 속에 발을 깊이 담그고 있다. 수면에 드리워진 나무들의 물그림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한다. 한계저수지는 손맛을 중시하는 낚시동호인에게 잘 알려..
2023.07.23 -
청주 무심천 발원지, 산정말 발원샘
"산정말 무심천 발원샘" 산정말은 살티 북쪽에 있는 마을로 근대 이후 신작로가 생기기 전 보은과 청주를 잇는 길목이었다. 해발 360m 고지대에 무심천 발원지로 알려진 샘물 2개와 아담한 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 꼭대기엔 수령 330년 느티나무가 우뚝 서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 보은 쪽 내북면 염둔마을에서 국사봉 사흘티(살티재)를 넘어 이곳 산정말재를 지나면 한계리 꼬부랑재와 미테재를 지나 청주장에 닿았다. 나무를 땔감을 쓰던 1950~60년대까지만 해도 산정말 사람들이 지게로 나뭇짐을 지고 나가 팔았는데 산정말 나뭇짐은 나뭇단이 알차 장꾼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산정말 무심천 발원샘은 산을 넘어가던 스님이 한 모금의 물을 얻기 위한 간절한 기도로 샘솟게 되었다는 전설이 ..
2023.07.22 -
청주자랑 100가지, 무심천 발원지 내암리
"수초와 물고기들의 요람" [무심천 중 · 상류 생태보고] 내암리는 최상류역으로 산간 계류역이며 무심천의 발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무심천 중·상류인 가덕면 인차교에서 문주교에 이르는 수역은 수환경이 비교적 양호한 자연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특산종의 존재는 그 하천의 어류상 특징을 보여주는데, 긴몰개, 돌마자, 참종개, 얼룩동사리 등이 다량 서식하고 있다. 무심천을 대표하는 어종이 서식하고 있는 중요한 수역이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와 남일면 문주리 일원 출처:청주시 "청주자랑 100가지, 무심천 발원지 내암리" 상당공원에서 215번 시내버스를 타고 내암종점에 내린다. 내암리 퉁점마을 생수공장(하이트진로음료 청주공장)과 최종 배수구가 보인다. 생수공장을 지나 무심천 발원지를 찾아 걷는다. '..
2023.07.21